2010년 12월 6일 월요일

청와대-국정원-국회, 싸우려면 연평도 가라

[기자수첩]전쟁상황서 책임전가 적전내분 허송세월
"장수 없는 오합지졸들...꼴불견" 불안한 국민 분노

 

전경웅기자

 

지난 23일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북한의 연평도 기습도발 이후 정치권과 안보기관들은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느라 정신이 없다. 이를 보는 국민들은 분노한다. ‘책임전가 공방’이나 하는 자들은 쫓아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국가안보 책임기관? 그런 건 없다

우리나라는 역사적,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안보의 중요성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다. 때문에 청와대를 정점으로 국정원, 군, 행정안전부 및 산하 기관들, 외교통상부, 통일부가 담당 부처가 되고 다른 모든 부처들이 이들을 지원하는 형태를 띤다. 이때 청와대는 5년마다 대통령이 바뀌기 때문에 담당부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외교안보수석과 그 아래 비서관들은 이런 도움을 얻고 안보기관 간의 업무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들 또한 실행기관이 아니기에 담당부처의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담당부처는 청와대와의 조율 없이는 다른 부처들과 불필요한 충돌이나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많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청와대가 허락하지 않으면 예산도 인력도 확보할 수 없다. 따라서 청와대, 타 안보부처와의 꾸준한 의사소통을 통해 ‘큰 그림’에서의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

이렇게 청와대와 안보관련 부처들은 각자의 역할과 담당분야는 있을지언정 연평도 도발과 같은 일이 생겼을 때 모든 일을 책임지는 ‘주무부처’라는 건 없다. 대북정보를 수집해 평가하는 것, 연합정보자산을 받아 평가하는 것, G20 서울정상회의처럼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보안문제에 대비하는 것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상 안보기관은 모두 ‘한 팀’이 돼 움직이는 게 정상이다.

청와대-안보기관-정치권의 책임 공방

하지만 국민들이 목격한 '국가수뇌부'와 '안보부처'의 모습은 이런 ‘이론’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연평도 기습도발이 일어나자 정치권과 언론은 군의 안이함과 대응수준을 맹렬히 비난했다. 비난의 내용도 ‘해병대 뭐했나’하는 식의 ‘싸잡기 비난’이었다.

연평도 기습도발 직후 정치권과 언론은 '해병대 뭐했냐'는 식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으로 비난의 화살은 군 수뇌부를 향했다.ⓒ
▲연평도 기습도발 직후 정치권과 언론은 '해병대 뭐했냐'는 식으로 비난했다. 하지만 이 사진 한 장으로 비난의 화살은 군 수뇌부를 향했다.ⓒ

나중에 연평부대 해병들이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는지 알려지자 이번에는 비난의 화살을 군 수뇌부로 돌렸다. ‘천안함 사태 이후 군 수뇌부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무사 안일하게 대응하다 일이 생겼다’, ‘햇볕정책을 중단해서 그렇게 됐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설익은 응급처방도 쏟아졌다. 정치권은 군에 ‘서해도서에 세계 최고의 무기를 배치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추가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배치계획을 내놓으라고 했다.

한편 정치권과 언론은 우리 군의 대응사격에 북한군은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는지 궁금해 했다. 국정원장은 국회에 출석하면서 상업용 위성으로 촬영한 북한군 진지 주변 사진을 의원들에게 보여줬다. 국정원은 또한 지난 8월 북한군의 이상동향을 청와대와 군 등에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와 군이 발끈했다. 청와대는 “한 줄 의견표시 정도로 적어놓은 걸 어떻게 우리가 모두 체크하느냐”며 반발했다. 군은 위성사진 공개로 ‘군의 대응사격 대부분이 표적을 맞추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는 식으로 보도되자 “연합정보자산으로 평가한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며 반박했다.

문제는 이런 기관 간 감정대립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 안보기관들은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모습 대신 ‘네 탓’이라며 서로 흘겨보고 있다. 여야 정치권도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느라 정신없다(다만 세비 인상에는 뜻을 합쳤다). 이렇게 연평도 포격이 발생한지 열흘 만에 우리나라 안보기관과 정치권은 북한 정권이 원하는 대로 ‘적전분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라 지키는 책임 공방하려면 모두 ‘옷’ 벗어라

이런 청와대와 안보기관들 간의 책임공방, 연평도를 빌미로 한 여야 대립, 해병대의 분전을 폄하하는 일부 언론 보도를 보는 국민들, 특히 예비역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내가 저런 자들이 호의호식하는 거 지키려고 최전방에서 그 고생을 한 건가’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美상업용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에서 찍은 북한 개머리 진지 영상. 이 사진 때문에 국회 정보위에서는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美상업용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에서 찍은 북한 개머리 진지 영상. 이 사진 때문에 국회 정보위에서는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책임공방이 불거질 때마다 안보기관 일선요원들의 가슴은 ‘찢어진다.’ 이 시간에도 많은 일선요원들이 적성국에서, 겨울 바다에서, 산 속에서, 최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자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책임 공방하는 분’들은 현실은 외면한 채 안전한 곳에 숨어 현장요원들이나 비난하며 ‘이것 바꿔라, 저것 바꿔라’ 떠들어 댄다.

오히려 국민들이 안보기관 일선요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안타까워한다. 국민들은 언론 카메라가 비출 때마다 온갖 제스처취하며 ‘네 탓’ 공방하는 ‘높으신 분’들을 모조리 옷 벗겨 먼 섬으로 쫓아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 시점에서 ‘높으신 분’들께서는 이 점을 알아야 한다. 국민들은 美의회가 만든 ‘9.11 테러보고서’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당장 북한의 추가 위협이 전해지는 이때 ‘우리 내부에 어떠한 문제가 있고, 적의 의도가 무엇이며 향후 어떤 대응책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제대로 찾아보고 고민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나라 지키는 책임’을 놓고 지금처럼 ‘자리 지키기’를 위해 싸우는 자들이 ‘책임자’로 있는 한 이런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래도 그들도 ‘국민’이라면, ‘일말의 양심’은 있으리라 믿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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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FTA, 우리는 실리 챙겼다`

"세계 최대시장 확보는 큰 의미...연평도 도발과는 무관"

 

정기수 기자

 

청와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대해 철저한 경제적 논리로 이뤄졌을 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이번 협상 타결이 우리나라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한미 동맹 체제를 재확인하기 위해 안보와 FTA를 정치적으로 흥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됨에 따라, 이를 전면 부인하고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결과와 관련, "우리는 실리적 관점에서 볼 때 얻은 게 크고 미국은 정치적 명분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임했다"며 "이번 협상은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시장을 확보한 만큼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자동차를 양보했다는 차원에서만 보지 말고 돼지고기, 의약품을 얻어 상호 납득할 수 있는 이익의 균형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로 인해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에서 크게 양보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연평도와 FTA는 전혀 관계없다"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조속히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고, 이를 진행 중에 우연히 연평도 도발 사태가 터진 것일 뿐"이라고 연평도 도발과 이번 협상 타결이 무관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홍 수석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협상을 진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FTA가 체결되면 자연스럽게 동맹관계도 강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협정문을 절대 수정하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면적 차원이 아니라 부분을 조정하는 협의였던 만큼 재협상이란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추가협상이 맞다"며 "한미FTA가 타결 후 3년이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그런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홍 수석은 또 '앞으로도 쇠고기 문제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홍 수석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정문을 보여주는데 쇠고기의 'ㅅ'자도, 비프(beef)의 'B'자도 없었다"며 "협정을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도 향후 쇠고기 논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비준 시점과 관련해서도 "정기국회 중 처리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한 빨리 됐으면 좋겠고 미국은 내년 1월 중 찬반토론 없이 표결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통상현안회의를 주재, 김 본부장으로부터 한미FTA 추가협상 결과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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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3일 금요일

무선 인터넷 ‘배너광고’도 과금?…84억 과징금

방통위, 이통3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최유경기자

 

SK텔레콤, KT, LG U+ 이통 3사가 휴대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배너광고 등 회사의 수익사업에도 부당 과금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SK텔레콤 62억원, KT 15억원, LG U+ 7억원 등 총 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데이터 패킷의 헤더 영역을 효율적으로 구성토록 하는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 무선인터넷, “분명히 가입 안했는데…”

방통위에 접수된 무선데이터 관련 민원 970건 가운데 30%(290건)가 '미(未)사용', '미(未)고지', '미(未)동의' 유형인으로 나타났다. 동의한 적 없거나 사용하지 않은 무선데이터 요금이 부과된 데 따른 불만이었다.

또한 무선데이터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도 문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9년 조사에 따르면 50대의 경우,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83.4%가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업무처리절차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통 3사는 무선데이터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입·해지절차(종이계약서, 전화, 인터넷을 통한 절차)를 3개월내 마련하고 이용약관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이미 무선데이터 종량제의 적용을 받고 있는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무선데이터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과 차단서비스 신청방법을 우편 통지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전예측과 사후확인이 곤란한 종량요금제도 단순화하거나 선택 가능토록 개선했다.

이통3사는 6개월내에 종량제 무선데이터 통화료에 대해 현재 복수요율을 단순화하거나 복수요율과 신설 단일요율 방식 중 하나를 이용자가 선택토록 이용약관에 반영해야 한다.

◇ 이벤트 광고 배너‧요금안내 통화료도 ‘소비자 몫’

방통위 조사결과 이통3사는 메뉴에 자사 광고격인 ‘베너’를 삽입하고도 그 데이터만큼의 요금을 받고, 요금안내 페이지, 오류페이지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했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통신망·단말기 오류로 재전송되는 데이터 중 일부 프로토콜 신호에 대해서도 요금을 지불하게 했으며 데이터 패킷의 헤더(앞부분)에 사용자 정보를 중복 기재하거나 복잡하게 나열해 이용자의 부과금을 늘렸다. 

방통위는 “10월말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 가운데 약 90%가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무선데이터 사용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번 시정명령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시정명령이 실질적인 이용자의 요금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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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빠진` NASA 중대발표…더 선, `슈퍼미생물 발...

네티즌, 외계인 발견 기대…결과는 "역시나"

 

조광형기자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SF영화 '스카이라인'의 한 장면.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SF영화 '스카이라인'의 한 장면.

"나사 중대 발표는 외계 생명체 아닌 슈퍼 미생물 발견"

지난달 29일 "외계 생명체에 관련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혀 전세계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던 나사(NASA·미항공우주국)의 중대 발표가 '외계인이 아닌 새로운 미생물 발견'에 관한 내용인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을 허탈케 하고 있다.

◆나사 "우주생물학적인 중대 발견" = 나사는 지난달 "우주생물학적인 중대 발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세계 언론매체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이 열리는 2일 오후 2시(현지 시각)까지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나사의 움직임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드디어 나사가 지구 밖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인정하는 발표를 하게 됐다"며 "'우주생물학적인 발견'은 바로 외계인의 존재를 언급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도 나사가 실제로 외계생명체를 발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나사의 기자회견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에 대해 나름의 분석과 전망을 내리며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빠진' 나사 중대 발표…네티즌 "생중계 볼 필요도 없어" = 그러나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이 나사의 엠바고 요청을 지키지 않고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나사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전세계를 상대로 '깜짝 발표'를 계획했던 나사의 야심찬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실 나사는 전세계 300여곳의 유력 일간지 및 방송 매체와 과학전문지에게 사전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4시(현지 시각 2일 오후 2시)까지 관련 내용을 발설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특종(?)에 눈이 먼 더 선은 나사와의 '신의' 대신, 대중의 '호기심'을 선택했다.

결국 더선의 보도로 인해 나사가 발표하려한 '중대 발견'은 외계인이 아닌 새로운 미생물의 발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외계인 존재 발표'를 잔뜩 기대했던 네티즌과 일부 언론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나사의 발표를 기대했는데 이같은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며 "새벽 4시에 생중계한다는 나사의 발표는 이제 볼 필요도 없을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기존 생명체와 전혀 다른 생명체 존재 시사" = 한편 더 선에 따르면 나사의 우주생물학 연구원 펠리사 울프-사이먼 박사와 애리조나주립대학 연구진은 지난 2년간 미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모노 호수를 연구한 결과 인(P) 대신 독성 물질인 비소(As)를 사용해 생존이 가능한 박테리아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런던의 행성과학센터 우주생물학 루이스 다트넬 박사는 "이번 발견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인(P)에 기초 대사를 의존하던 기존의 지구 생명체를 뛰어넘는 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은 지구와 환경이 판이한 곳에서도 얼마든지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사이먼 박사의 연구를 토대로 제임스 엘서 박사 등 여타 우주생물학 학자들은 독성 물질인 비소가 주요 대기 성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 등에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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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상암 월드컵공원으로 스케이트·썰매 타러 가자!

서울시 오는 4일 야외 스케이트·썰매장 개장

 

황소영기자

 

서울시는 2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1800㎡)과 썰매장(540㎡)을 오는 4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 장과 썰매장은 내년 2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비도 1000원이다. 서울시는 개장 기념으로 개장일인 4일은 무료 개방한다.

스케이트장은 5세 이상 이용할 수 있고,썰매장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주차장 요금은 시간 당 1800원이지만 입장권을 내면 1000원으로 할인된다.

또,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주 2회씩 유치원, 초등학교, 일반인(중.고교 포함) 9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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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도발 징후` 국정원장 보고 논란, 부적절`

비공개 기밀 내용이 언론 공개돼 유감

 

정기수기자

 

원세훈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8월에 이미 북한의 공격 계획을 알고 보고했다"는 언급과 관련해 청와대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원세훈 국정원장이 지난 8월 포착한 북한의 도발 징후를 청와대에도 보고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정보책임자가 대통령에게 하는 보고에 대해서는 '보고의 유무'와 '내용'를 포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가 안보 상황으로서 엄중한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 하나하나가 국가 안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원세훈) 국정원장의 언급이 국회에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국회 정보위는 비공개 회의를 전제로 입법기관에 업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명하는 자리로 대외적 노출과 발설은 못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정보위의 비공개 보고가 언론을 통해 공개돼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 원장이 1일 국회 정보위에서 정보 당국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지난 8월 이미 감청을 통해 징후를 포착했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등 내용의 비공개보고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정보 당국은) 입법 기관에 대해 업무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국가의 주요 정보 상황에 대해서 조금씩 보고한다"며 "그런데 이 엄중한 시기에 정보 당국이 감청을 했다는 등 민감한 사안이 노출되는 부분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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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주` 박찬옥 감독, 아태영화상 넷팩상 수상...

'서우' 여우주연상 후보 올라…수상 기대

 

황소영기자

 

영화 '파주'가 아태영화상 넷팩상을 수상한다.ⓒ영화 '파주' 포스터
▲영화 '파주'가 아태영화상 넷팩상을 수상한다.ⓒ영화 '파주' 포스터

영화 '파주'가 지난 1일 호주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이하 아태영화상, 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넷팩 개발상(APSA NETPAC Development Prize)을 수상한다.

넷팩 개발상은 아태영화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작품들 중 작품성과 연출역이 돋보이는 떠오르는 영화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아태영화상은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주(州)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처음 개최한 시상식으로 올해가 4회째다.

지난 해 10월 28일 개봉한 영화 '파주'는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담았다. 

영화 '파주'는 제 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제 12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9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주연배우 이선균은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파주'는 오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으로 예정돼 있는 아태영화상 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주연배우 서우는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로 올라 있어, 추가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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