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243곳 특별점검...“5만원 주유 때 평균 140원씩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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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은 지난달 12~30일 전국 주유소 중 약 2%인 243개 업소를 선정, 정량판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 소비자단체와 언론사 등도 참여했다.
243개 업소, 374개의 주유기를 점검한 결과 주유량의 오차 평균은 약 -56.2㎖로 대부분의 주유소가 정량보다 모자란 양의 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개 업소에서는 법적 허용치에 크게 못 미친 양을 주유하다 적발되었는데, 이들은 20ℓ 주유때 약 200㎖ 이상을 적게 주유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관리원은 이들 2곳에는 사업정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하도록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주유량 오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치인 -56.2㎖를 기준으로 소비자가 휘발유를 5만원어치 주유할 때마다 140원씩 손해를 보는 셈”이라며 “오차가 가장 큰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우(-400㎖)에는 5만원 주유 기준 1,000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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