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위한 결단…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확률 50% 넘어서"
최유경 기자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이건희 삼성 전 회장 특별 사면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률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전 회장은 IOC 중진 인사이고 삼성그룹은 IOC의 아주 중요한 스폰서 중 하나다. 국제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IOC 위원들과도 상당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사면복권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전 회장과 조만간 만나 정보를 교환하며 평창 유치를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전 회장 사면을 “백만 원군”을 얻은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전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 나서면 유치 가능성이 50% 이상을 넘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이 전 회장 사면복권을 앞장서 강력히 요청해왔다. 김 지사는 이 전 회장 사면에 대한 일부 반발과 관련해서는 "처음 제기할 때부터 고민을 많이 했지만 비교형량원칙이라는 점에서 더 큰 국익이 있을 때 그 국익과 비교해 국익을 위한다면 사면복권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도 그동안 엄청 고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접 만나 뵙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그랬고 최종결정하는 과정까지 그런 측면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