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한명숙 `영장 즉시 집행해라` 역공

노무현재단 사무실서 20여명 모아놓고"검찰수사 응하지않겠다"
"한점 부끄러움없다…인생 그렇게 살지 않았다" 거듭 주장

최은석 기자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영장을 발부받았으면 즉시 집행해라"고 맞섰다.

곽영욱 전 대한통훈 사장(69. 구속기소)으로부터 공기업 사장 선임 명목으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정계 및 시민사회 원로 간담회에서 "나는 출석을 해도 검찰의 조작 수사엔 일제 응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결백하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내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공개된 재판에서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문희상 국회부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함세웅 신부, 김상근 이해동 목사,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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