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성숙한 모습이지만 시크한 ‘무표정’은 여전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올림픽 영광 재현한다”
최유경기자
김연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0 밴쿠버 올림픽 및 최근 사진들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1월에 찍은 자신의 사진과 밴쿠버 출국 당시 사진, 브라이언 오서 코치,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연아는 앞머리를 내려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밴쿠버 가는 날’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에는 멍하니 카메라를 응시, 김연아 특유의 시크한 ‘무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KOREA’라 쓰인 수건을 들고 해맑게 웃는 브라이언 오서코치, 코믹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선 김연아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의 설정사진이 돋보였다.
네티즌들은 "아 사진보다 설명이 대박이다" "사제지간 맞나? 친구처럼 너무 편해보여서 흐뭇하다" “여느님의 유머도 역시 금메달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2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대회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 외에도 이 대회에는 아사다 마오, 안도 미키, 캐롤리나 코스트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 올림픽 못지않은 환상적 경기를 선보인다.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31일 귀국하는 김연아는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아이스 쇼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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