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갖고 항만·도로 등 콩고 재건사업 논의
이길호기자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방한한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협력 및 인프라 건설, 개발협력 등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 정상은 DR콩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사업과 관련해 항만 건설, 간선도로 현대화, 발전소 및 주택건설 사업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이후 카빌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또 카빌라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한양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온산 동 제련소, 부산 신항만 등 시찰 일정도 가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DR콩고와 1963년 수교했으며, 카빌라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05년 이후 두 번째다.
DR콩고는 중부 아프리카에서 한반도의 11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와 6800만의 인구, 다양한 광물과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부국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번 카빌라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간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제반분야에서의 실질협력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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