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리 차관보 “천안함 사건 한국 정부 조사에 협력”
온종림기자
미국은 한국 정부가 천안함과 관련, 유엔에 제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도 한국 정부의 조사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0일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차관보가 19일(현지 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데 대해 “이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권리”라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우리도 계속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다시 한 번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외교통상부의 유명환 장관은 지난 18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조치를 묻는 질문에 "가상적이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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