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에서 서대호 하사 등 시신 4구발견
식당 진입해 수색...시신 6~7구 추가수습할 듯
최유경기자
15일 인양된 천안함 함미에서 서대호(22)-이상준-방일민 하사와 이상민 병장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미가 안착된 바지선에 탑승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선체를 수색한 해난구조대(SSU) 요원에게서 “서대호 하사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수습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군은 서 하사 이외에 3구의 시신도 추가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하사 시신은 천안함 함미의 식당 후문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식당 내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고 기관부 침실 통로에서도 2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후 3시15분께 천안함 함미내 승조원 식당으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승조원 식당에는 장병 6~7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편 서대호 하사는 경남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부사관 224기로 입대했다가 전사했다. 서 하사는 적은 월급에도 월급날이나 부모님 생일, 결혼기념일이면 꼭 선물을 사 보낼 정도로 효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52)씨는 “원래 타기로 돼 있는 대천함은 출동 갔다고 해서 천안함을 탔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면서 “3월 말이나 4월 초 휴가를 나온다고 했는데”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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