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정두언 “한나라, 수도권 전체서 고전”

간신히 10% 미만 우세 유지...엄살 아니다”

 

온종림기자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모두가 어렵고, 기초단체장 선거도 서울 강남지역을 빼고는 모두 뒤쳐지고 있다.”
정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 위원장은 “괜히 엄살을 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나 수도권의 백중열세는 팩트(사실)이다”라며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보면 분명하게 확인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10% 정도 앞서면 (야당과) 비슷한 것인데 지금 상황은 10% 밑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하게 대처해야 되는데 한나라당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심판을 받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세력이 부활한다면 우리나라는 그리스처럼 내리막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이광재 안희정 등은 비리에 연루돼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은 친노 불량세력인데 이들이 현 정부를 심판한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또 원희룡 의원 등 오세훈 시장을 제외한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이 경선을 5월 초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경선 연기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해 연기 수용을 시사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