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7일 목요일

김연아, 시청률도 `퀸`…무릎팍도사 최고시청률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예능 나들이…시청자 ‘관심집중’
황금어장, 2006년 7월 방송 이래 가장 높은 21.7%

 

최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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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연아 ⓒ MBC 방송화면

 

‘피겨여왕’ 김연아는 시청률도 ‘퀸’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의 김연아 편의 시청률은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7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방송 4년 만에 자체 최고치다.

이날 방송은 김연아의 출연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섭외기간만 2년 여. 지난달 김연아의 프로그램 녹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은퇴여부와 함께 이목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김연아가 TV예능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것은 MBC무한도전이 유일했다.

‘무릎팍 도사’에서 김연아는 특유의 대범함과 솔직함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솔직히 부담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여자 싱글 경기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늘이 내려주는 금메달이기에 그날의 주인공이 아니라도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연아는 “올림픽을 한 달을 남기고 갑작스런 부상을 당했다. 별 생각 없이 2주정도 쉬었지만 믿음이 었었다”며 “경기를 치를 때마다 고비는 늘 있었고 이 고비를 지나면 다시 괜찮아 질거라 여겼다. 회복 빨라 이번엔 잘 되겠구나 느낌이 오더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또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경기 이후, 엄마에게 “올림픽 별거 아니네”라고 말했다며 자신이 말하고도 어이가 없었지만 “정신적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피겨여왕의 어린시절, 꿈,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기까지의 대장정을 이야기 한데 이어 다음주에는 아이돌 및 스포츠 선수와의 스캔들을 비롯한 개인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라 시청률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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