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6일 월요일

野 7.28은평을 막판 줄다리기 팽팽

민주-국참 조사방식두고 이견…민노 "결렬위기"

 

임유진기자

 

7.28재보궐선거 서울 은평을 지역의 야권 단일화가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민주 민주노동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지난 22일부터 여론조사를 통한 은평을 후보 단일화 합의 실무협상을 해왔었다.

이들은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소한 이날(25일)까지 협상을 이뤄야 한다는 데는 공감을 표했으나,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각 정당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마감시한이 돼서도 협상 교착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화면접조사를 요구한 반면, 국참당은 대인면접 조사 방식을 요구하며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나선 것. 이에 민노당은 전화면접방식과 자동응답전화를 50%씩 반영하자고 제안해 국참당이 동의했으나, 이번엔 민주당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은평을 재보궐에 출마한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현재 협상 상황을 "결렬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은평 선대회의에서 "민주당과 참여당이 한 치 양보없는 태도로 인해 야권연대보다 자기 당 후보가 반드시 돼야 한다는 극단적인 이기심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만약 협상이 완전 결렬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국민들과 역사 앞에 대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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