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정대세 `지소연은 월드 클래스 선수`

독일전 지소연 골, FIFA 선정 '최고의 골' 영예

조광형기자

 

 

남아공월드컵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사진)가, 자신의 홈구장인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독일 vs 한국' 경기를 관전한 뒤 한국팀의 에이스 지소연(한양여대)를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정대세는 30일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북한 여자대표팀의 경기를 볼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면서 "10번 선수가 한 골을 넣어서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대세는 이날 경기에서 만회골을 넣은 지소연을 거론, "10번은 특별하다. 완전한 월드클래스의 선수"라고 밝히며 지소연의 기량이 이미 정상급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인민루니' 정대세의 평가처럼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한국팀의 공격을 이끌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19분 상대팀 문전 앞 20m 지점에서 공을 잡은 지소연은 독일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는 묘기를 선보이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2~3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독일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이 기록한 유일한 골이자 이번 대회 들어 개인 통산 7번째 득점을 기

록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FIFA(피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의 만

회 골을 이날 경기의 '최고 골'로 선정했다.

이미 지난 예선 경기를 통해 '조별리그에서 최고로 빛나는 스타(tournament’s brightest stars)'라고 지소연을 높이 평가했던 FIFA는 "독일에 4점차로 뒤지고 있는 한국의

 

지소연이 후반 엄청난 골을 성공시켰다"며 "지소연의 실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골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렉산드라 포프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기록 중인 지소연은 8월 1일 콜롬비아와의 3,4위전에서 다시금 골사냥에 나선다.

지소연과 한국팀의 활약상을 전하고 있는 FIFA 홈페이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