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분위기 조성되면 朴 긍정생각할 것"
임유진기자
한나라당 친박계 유기준 의원은 27일 박근혜 전 대표 대북 특사설과 관련 "여러가지 사전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박 전 대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본인(박 전 대표)도 국익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다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다"고 전제한 뒤 "박 전 대표 특사 역할론에 대해서는 현재 여러가지 사전 분위기가 조성돼야 하고,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상황에서 대북특사로 가면 역할을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사를 하는 경우 수순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영향령이 상당히 있는 중국에 먼저 특사로 가서 분위기를 상당히 호전시킨 다음 북한 쪽으로 가는 게 맞다"며 "특사가 제안될 경우 분위기가 조성되고 사전 분석이 이뤄지면 박 전 대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