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수요일

`임기 마치지 못하고 총리 제의 당혹스러웠지만.....

김황식 "부강하고 공정한 나라 이루는데 최선 다할 것"

 

임유진기자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는 29일 "모든 공직자와 함께 더욱 낮은 곳에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소리를 듣고 그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부강한 나라, 공정한 사회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감사원장 임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국무총리직을 제의받고 무척 당혹스러웠다"며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다짐을 하며 청문회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한 사회는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실패한 사람에게는 재기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그리고 법과 원칙·인권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라고 설명한 뒤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실현하는 일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서민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 국민적인 공감을 얻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준다면 국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진정한 선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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