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기념일 열병 준비로 6개월간 수업 못해
온종림기자
북한 중-고-대학생 1만5천여명이 6개월 집단 유급했다.
열린북한방송은 10월 10일 북한 소식통은 “당 창건 기념일 행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6개월 유급을 당했다”며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북 당국은 당 창건65돌 기념 메달을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고 일부에게는 각급 훈장들을 수여하였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창건65돌 기념 열병ⓒ자료사진
이 소식통은 “행사에 참가한 2만 명 중-고등중학생들과 대학생들이 68%로서 무려 1만 5천여 명이 동원되었다”며 “이들 전원이 유급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6개월간 아침 9시부터 이튿날 새벽 4~5시까지 매일 18시간씩 행진연습을 해 학교 공부는 전혀 못했다. 북한 국가 교육위원회는 이같은 이유로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각 학교에서 반년 늦게 졸업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당일 주석단 앞 행진은 약 16분간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 시간을 위하여 1만 5000여 명의 학생들은 1인당 6개월간 행진연습만을 한 것.
소식통은 “당 창건을 기념한 군사퍼레이드의 준비과정만 보아도 김정은 세습체제도 경제에서 중요한 효율적 자원배분은 안중에 없는 선군정치방식을 고집할 것”이라며 “시간의 문제이나 북한은 반드시 망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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