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분석 결과 발표…‘클릭’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
최유경기자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 5개 가운데 1개에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안업체인 비트디펜더는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보안프로그램인 세이프고를 설치한 페이스북 이용자 1만4000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20% 가까운 글에서 악성코드 위험요소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글의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의 PC에 바이러스가 설치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높다.
페이스북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페이스북 쪽지를 클릭한 사용자의 PC는 느려지거나 데이터가 사라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쪽지는 주로 하이(Hi), 헬로우(Hello) 등 인사말로 시작되는데다 보내는이와 받는이 두 사람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의심 없이 쪽지를 열고 링크를 클릭해 피해를 봤다.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낸 글이 아니라면 함부로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페이스북측도 “악성코드가 포함된 글 발견시 모든 가입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그 글을 삭제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