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8일 수요일

옥주현, 무개념 비난에 `욕 배불리 먹어…` 응수

트위터에 심경 글 올렸다 '삭제'

조광형기자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옥주현이 운전 중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차량 밖으로 상반신을 내미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다수의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 2006년 옥주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진들로, 명백히 교통법규를 위반한 행동들을 담고 있어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일부 커뮤니시 게시판에는 '무개념 사진세트'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들이 올라와 "정말 개념을 상실했다", "법은 무늬로 있나" 같은 '악플'로 도배가 되는 분위기다.

이에 옥주현은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일기 같아. 본인들의 일기"라고 밝혀 과거 사진을 들먹이며 네거티브 기사를 양산한 일부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 직후 "과거의 행동은 잘못 아니냐", "예전 일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거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옥주현은 해당 글을 지우고 "아이구야, 누구 탓을 하겠쏘. 모든 게 다 내 업보인 것을 그나저나 로브를 네 댓 번 불렀더니 퇴근길에 배고프네. 그래도 집에가서 냉장고는 열지 말아야지. 욕을 배불리 먹은 걸로 대신해야 함"이라는 글을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옥주현이 '모든 게 다 내 업보'라고 밝혔지만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글"이라며 "옥주현의 항의글이 오히려 팬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옥주현이 마지막으로 올린 트위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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