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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1일 금요일

우즈 홈페이지 열띤 갑론을박

"골프를 할줄 아는 개" vs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혼외정사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우즈의 홈페이지인 `TigerWoods.com'이 들끓고 있다.
과거 우즈의 대회 우승에 찬사를 보내거나, 그의 멋진 샷에 감탄하는 메시지가 주류를 이뤘던 토론방은 이제 우즈의 스캔들을 둘러싼 열띤 갑론을박만이 전개되고 있다.
마치 미국 선거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상케 할 정도다.
자신도 골퍼라고 밝힌 필명 `워시걸'은 "타이거가 위대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골프를 할 줄 아는 개(dog)에 불과했다"고 극도의 실망감을 표출했다.
치타치타는 "지금까지 그가 받은 모든 돈에 대해 소송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pgaofamericagolfpro'는 "당신은 PGA 2만8천명의 회원들을 욕보였고 윤리감과 성실성을 표방하는 이 스포츠에 먹칠을 했다"면서 "이제 당신은 누구에게도 존경을 받지 못할 것이며 특히 주니어 골퍼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일갈했다.
토론방 뿐 아니라 우즈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Q&A' 코너는 물론, 지난주말 우즈가 주최한 PGA 대회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 관련 기사의 댓글도 모두 우즈 스캔들로 도배됐다.
대회 우승자인 짐 퓨릭에 대한 축하글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지만, 유일하게 발견된 것은 "짐 축하해요. 얼마나 훌륭한 대회에서 우승했는지.."라는 다소 경멸조의 글이었다.
그러나 우즈의 홈페이지 답게 그에 대한 동정여론도 상당수에 달했다.
`나나코'는 "타이거가 빨리 이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것만이 그가 이 불명예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mgrf0925'는 성경에 나오는 `죄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는 성경귀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은 공교롭게도 이스라엘 예수살렘에 출장나와 있다고 밝혔다.
닐슨 온라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우즈가 자신의 `일탈'을 고백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9일 현재 그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람은 무려 2만2천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그의 교통사고에 관한 발표가 나왔을 당시 한 주간 홈페이지 방문객은 무려 48만8천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는 이전의 평균 주간 방문객수 2만여명에 비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증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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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목요일

타이거 우즈 `나의 일탈 후회한다...사과한다`

"가족-후원자 가슴 아프게 해...확대하지 말아달라"
"31개월간 20차례 불륜" 문자-음성 메시지등 폭로돼

골프 황제가 타이거 우즈가 지난 주 의문의 심야 교통사고를 낸 후 처음으로 2일 외도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족들과 자신을 후원해온 사람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www.tigerwoods.com)에 "나는 가족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진심으로 나의 일탈을 후회한다. 나의 가치관과 가족들에게 지켜야만 할 행동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나는 잘못이 없는 사람이 아니며 결코 완벽하지 않다"면서 이번 사건은 사생활의 문제라며 더는 확대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우즈는 자신의 행위와 인간적인 실수에 대해 가족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외부 공개보다는 가족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또 자신이 잘 알려진 공인이지만 사생활인 가족내 문제만큼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본다며 인간적인 잘못까지 언론의 공개가 필요하거나 가족내 문제들까지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즈는 "나는 잘 알려진 사람이고 프로 선수로서 경력을 쌓아왔지만, 타블로이드 언론의 추적 보도가 어디에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당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우즈의 이번 고백은 제이미 그럽스(24)라는 여성이 최근 미국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US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31개월간 우즈와 사귀면서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직후에 나왔다.

   그럽스는 칵테일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2007년 4월 우즈와 처음 만났으며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25분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부상했으며 사고 이후 '우즈가 금요일 새벽에 차를 몰고 집을 나간 이유' 등을 둘러싸고 불륜설 등이 나돌았었다. 우즈는 2004년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린과 결혼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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