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5일 목요일

북에 올림픽-월드컵 중계 보낸다

SBS, 인도적 차원서 무상으로...관련 협상 진행

온종림 기자

 

SBS가 북한에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 영상 무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4일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 “SBS가 전자우편을 통해 북한과 이와 관련한 협상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SBS는 기본적으로 같은 민족이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하는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영상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요청하면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경기 화면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SBS방송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다른 SBS방송 관계자는 “최근 윤세영 SBS 방송국 회장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만난 자리에서도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의 중계방송과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이라고 방송에 말했다.
SBS는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과 맺은 중계권 계약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축구대회를 비롯해 오는 2012년 하계올림픽과 2014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2016년 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체에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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