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9일 "(천안함)사고원인이 북한 소행이라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자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보이는 행태에 실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동안 국정운영의 경험이 있다는 민주당이 정부를 불신하고, 무조건 정부를 몰아붙이는 것은 그들의 국가관이 얼마나 불안한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인천은 수도 서울을 지켜주는 도시로 북한 경비정이 인천 앞바다에 앞으로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 후보와 우리 모든 구청장 후보,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가 압승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국회가 배제된 일방적 발표를 내일 하는 것 적절치 않다"면서 "정치적 의도 있음이 분명하다는 의혹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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