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7일 화요일

배두나 母 `미니스커트 교육법`은 뭐?

“이걸 입고 머리에 든 게 많아야 괜찮은 여자”

 

박모금기자

 

배우 배두나가 엄마인 연극배우 김화영의 일명 '미니스커트 교육법'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배두나는 “연극배우인 엄마는 내가 어릴 때부터 독특한 교육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저희 엄마는 ‘공부해!’라고 하지 않고 미니스커트를 입혀주면서 ‘이런 옷을 입었을 때 머리에 든 게 많아야 괜찮은 여자가  되는거야’라고 말하며 공부를 하게끔 유도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두나는 신인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며 "‘플란다스의 개’를 찍을 때 많은 분들이 나를 반대했다. 왜냐하면 내가 연기가 검증 안 된 신인이었고 봉준호 감독님도 데뷔작이었다”고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배우 배두나가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찍을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 방송화면

이어 "영화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 되자 나중에 알게 됐는데 어머니가 영화 제작사에 찾아가셨다”며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고가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 상품입니다 믿고 써보세요’라고 말하고 나오셨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은 배두나의 모친이자 영극배우 김화영의 카리스마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올빼미족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주연 배우 배두나, 이천희, 소이현, 서지석, 강세미가 출연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