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6일 월요일

내년 대입, 수시모집이 60% 넘어선다

논술-구술면접 중요도 커져

박모금기자

2012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이 60%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6일 전국 2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취합,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이 2011학년도에 비해 4859명 늘어난 23만764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2.1%를 차지했다. 이는 정시모집 인원(14만5133명, 37.9%)을 크게 앞질렀다.

수시모집 인원 비율은 2007학년도에 처음 정시모집 인원을 추월(51.5%)한 이후 2008학년도 53.1%, 2009학년도 56.7%, 2010학년도 57.9%, 2011학년도 60.7% 등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내년 대입에서도 수시는 논술과 면접, 정시는 수능이 주요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요소별로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90곳(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전년(84곳)보다 6곳 늘었다. 수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북대, 서강대, 홍익대 등 35곳으로 전년(34곳)보다 1곳 늘었다.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107곳으로 전년도(111개)에 비해 조금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87곳으로 지난해(81곳)보다 6곳 늘었다. 정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서울교대 등 7곳으로 전년과 같았고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86곳으로 전년(94곳)보다 8곳 줄었다.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으며 대교협은 책자로도 제작해 전국 고교 및 시·도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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