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일 수요일

“한미 서해연합훈련, 오늘 오후 종료”

항모보호작전 및 기동군수훈련 실시 후 종료
서해 5도 주민들, 연합훈련 후 北도발할까 우려

 

전경웅기자

 

나흘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된 한미연합해상훈련이 1일 오후 종료된다. 합참은 “한미 연합훈련 마지막 날인 오늘은 ‘다중위협 하 주력체 경계작전 및 기동군수훈련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일 실시될 ‘다중위협 하 주력체 경계작전’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연합함대가 경계진형을 형성해 각 전투함 별 임무구역 내에 들어온 대함미사일 또는 적기의 위협을 감시하고, 적 공격 시 교전을 통해 항공모함과 기함(旗艦)을 보호하는 훈련이다. ‘기동군수훈련’은 적기의 공격에 대응하면서 군수지원함으로부터 실제 해상에서 유류, 보급품 등을 공급받는 훈련이다.

합참은 “이번 연합해상훈련에는 美조지워싱턴 항모강습단과 우리 군의 세종대왕함 등 연합군 함정과 한미 해공군 항공기가 참가해 연합․합동전력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어태세를 향상시키고, 한미 상호작전 운용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훈련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합참은 또한 “이번 훈련으로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동맹의 의지를 시현했으며, 우리 장병들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격멸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시현하는 기회가 됐다”며 “한미 연합훈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해 5도 주민들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후를 걱정하고 있다. 조만간 실시될 우리 군의 사격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또 다시 도발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한편 일부 민간 군사 전문가들은 당장에는 북한의 추가도발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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