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태프도 빠져든 영구의 '미친 존재감'
조광형기자
12월 30일 개봉을 앞둔 '라스트 갓파더(감독/주연 : 심형래, 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제작 : 영구아트)'의 메이킹 스틸이 공개됐다. '라스트 갓파더'는 할리우드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한 글로벌 휴먼 코미디로, 공개된 메이킹 스틸을 통해 할리우드 스태프들도 혀를 내두른 '영구'의 '미친 존재감'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 현장 최고 제스츄어 “띠리리리리리~”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를 위해 할리우드의 거물급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시나리오를 읽은 후 흔히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슬랩스틱 코미디에 매료돼 작업을 결심한 제작진들의 면면은 대단히 화려하다.
'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아메리칸 파이2'의 '마크 얼윈'이 촬영을, '황혼에서 새벽까지' '데스페라도' '조로' 시리즈 등에서 호흡을 맞춘 '세실리아 몬티엘'과 '그레이시엘라 마존'이 각각 미술과 의상으로 참여했다.
또한 편집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저스트 프렌드의' '제프 프리맨'이, 음악은 '왓치맨' '세븐'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존 리사우어'가 맡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콤비가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진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작업에 참여한 할리우드 스태프들은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영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는 후문. 촬영이 중반 정도 접어들었을 때에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채 “띠리리리리리~”라는 동작을 따라 하고, 영구 특유의 말투로 완성된 영어 대사 “오~케이~”가 스태프들 사이에서 최고 유행어가 됐을 정도였다고. 이후 이들 스태프들은 즐거운 현장 분위기 속에 완성된 영화를 보고 “필 굿 무비(FEEL GOOD MOVIE)”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실력파 스태프들의 합류로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 제작진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의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