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2일 목요일

장동건·고소영, 웨딩사진 최초 공개

주례 이어령 전 장관, 사회 박중훈, 축가 신승훈 확정

 

조광형기자

 

플라워 데코레이션, 신라호텔 이부진 전무가 직접 챙겨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결혼식 전 '웨딩사진'을 전격 공개한 뒤,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한 소개를 곁들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웨딩사진 촬영은 지난 주말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홍혜전 포토그래퍼와 조용하게 진행됐는데, 웨딩사진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시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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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 오후 5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은 500여 명의 양가 하객을 모시고 치러지며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아트디렉팅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식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커플 결혼식의 총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이며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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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의 주례는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더 워리어스 웨이’의 이승무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승무 감독의 아버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신랑 신부의 오랜 영화계 선배인 영화배우 박중훈이 맡는다. 축가는 평소 신랑 신부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가수 신승훈이 맡게 됐다. 한 측근에 따르면 얼마 전 장동건이 공연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신승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뒤늦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응해주었다는 전언이다.

결혼식 당일에는 새롭게 리뉴얼한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하객 셀러브리티들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결혼식 전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직접 인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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