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사랑의 열매` 비리에 `기부마음 사라졌다`

직장인 40% "사회단체 신뢰할 수 없어

최유경기자

 

국민의 성금을 모아 사랑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 믿었던 기부단체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신뢰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기부가 활발해지는 연말연시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부할 마음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773명을 대상으로 ‘기부단체 비리가 기부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기부할 마음이 사라졌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기부단체의 신뢰수준을 먼저 확인하게 되었다’(24.7%)였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은 13.3%에 그쳤다. 이외에도 ‘기부 방법을 바꾸게 되었다’(8%), ‘기부 대신 사회봉사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5.6%), ‘기부 후 전달 과정까지 확인하기로 하였다’(4.1%)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 연말에 기부 및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과반수에 못 미치는 42.3%가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기부 활동만 계획’(23.3%), ‘봉사활동만 계획’(9.8%), ‘기부, 봉사활동 모두 계획’(9.2%) 순이었다.

계획 중인 기부활동으로는 ‘ARS 성금 모금 참여’가 31.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련기관에 기부금 전달’(29.9%), ‘자선냄비 등 거리모금 참여’(29.5%), ‘포털사이트 포인트 기부’(19.1%), ‘회사의 기부활동 참여’(13.5%), ‘온라인 기부 이벤트 참여’(13.5%)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예상 기부 금액은 평균 6만 5천원으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3만원 미만’(44.2%), ‘3~5만원 미만’(27.1%), ‘5~10만원 미만’(16.3%), ‘10~15만원 미만’(4.8%), ‘15~20만원 미만’(2.4%), ‘20~25만원 미만’(2.4%), ‘50만원 이상’(2.4%) 등의 순이었다.

봉사활동 방법으로는 ‘아동 복지 기관 방문’(38.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장애인 복지 기관 방문’(25.9%), ‘노인 복지 기관 방문’(21.1%), ‘기타’(21.1%), ‘연탄 나르기 봉사’(15.6%), ‘밥차 등 무료급식 봉사’(15.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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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소비자 품으로…“물량 부족 없다”

30일부터 배송시작…공식대리점 및 지사에서 판매하기도

최유경기자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 뉴데일리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 뉴데일리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iPad)가 드디어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KT는 30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KT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출시 행사를 열고 지정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차수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아이패드를 개통해 주고 아이패드 가죽케이스를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 물량부족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패드를 통해 이용 가능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소개되고 이를 자유롭게 체험 할 수 있는 어플 체험존, 인증샷을 찍어주는 포토존, 현장 경품추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KT는 아이패드 공식 출시에 맞춰 전자책, 음악 등 다양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공개했다.

전자책 패키지 상품 ‘쿡북 카페팩’은 매거진,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 등 약 100여 종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패키지는 카테고리 별로 매거진, 영어동화, 만화, 요약 도서팩으로 나뉘어 있으며 약 100여 종의 콘텐츠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개 신문 콘텐츠까지 이용 가능하다(월정액 8000원).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 애플리케이션은 월정액 3000원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음악을 제공한다. 이 밖에 교육, 증권거래,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는 콘텐츠의 대량 소비를 촉진해 디지털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한 3W 네트워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와 잘 어우러져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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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 미친 존재감 `영구`가 돌아왔다...

심형래 감독, 주연 영화 '라스트 갓파더' 예고편 공개

황소영기자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라스트 갓파더' 예고편이 공개됐다.ⓒ올댓시네마 제공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라스트 갓파더' 예고편이 공개됐다.ⓒ올댓시네마 제공

영화 '디워'로 관객 840만을 동원한 심형래 감독의 차기작 '라스트 갓파더'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어느 곳에 있든지 돋보이는, 할리우드마저 무릎 꿇린 영구가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1950년대 뉴욕 마피아를 배경으로 엄중한 분위기 속에 은퇴를 앞둔 대부가 자신의 숨겨진 아들 '영구'를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특유의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등장한 '영구'는 만국 공통어 웃음의 진가를 보여주며 국경을 초월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세계가 인정하는 명배우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의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라스트 갓파더'의 예고편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와 유투브 등을 통해 예고편을 퍼다 나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이를 증명하듯 실시간 검색 순위를 '라스트 갓파더'가 점령하고 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블록버스터 액션 코미디 영화로 오는 12월 30일 개봉한다.

라스트 갓파더 예고영상&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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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그린포인트제 효과 봤다

3개월 시행 탐방객 늘었으나 쓰레기 3500kg 되가져가

김신기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탐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 가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그린포인트 제도’를 8월에 도입한 이후 3개월간 4만3천명이 참여하여 3500kg의 쓰레기를 되가져 갔다고 밝혔다.

계룡산국립공원에서 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단체 '굿피플'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고 포인트를 받는 그린포인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에서 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단체 '굿피플'이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고 포인트를 받는 그린포인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포인트제도 운영기간 중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으나 오히려 쓰레기 발생량은 22%(188톤)감소했다.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는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뿐만 아니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서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대피소나 주차장,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쓸 수 있으며, 공단이 마련한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공단은 이러한 결과가 그린포인트 제도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 캠페인 등으로 탐방객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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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보낸 수해민 구호품 모두 평양 이송

신의주시 “전쟁물자 확보 위해 군대에 보낸다”

 

온종림기자

 

열린북한방송 북한 신의주 소식통은 “신의주시는 지난 3일 남한이 보낸 수재민 구호 식량과 물자가 도착하자 이를 곧바로 수재 피해민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3일과 4일 야간에 전량 평양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신의주시는 "지난 주 말부터 전쟁 예비식량을 꼭 확보해야 하는데 이번에 남한이 지원한 쌀은 전국 농장들의 군량미 계획분으로 대체 충당하고, 대신 농장에서 생산된 곡물을 사전 군량미 공제 없이 전량 나누어 먹을 것”이라고 내부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매년 전국의 협동농장에서 생산된 곡물에서 우선 군량미를 일괄 공제한 후 그 나머지를 주민에게 배분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군량미를 공제하지 않고 전량 나누어 주되 부족한 군량미를 남쪽에서 온 쌀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동해 지역에 근무 중인 대령급의 군 고위 간부는 “최근 자신이 신의주를 방문 하여 남조선에서 보내준 쌀, 라면, 기타 식품을 배급 받았고, 이를 화물열차로 운반했다”면서 자랑하였다 방송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최근 신의주를 방문한 한 대북사업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한 수해물자 중 밀가루, 라면 등이 군부대를 통해 군인 가족들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군인 가족들은 이 물품들을 지하 도매상들에게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도매상들은 군인가족들에게 산 밀가루, 라면 등의 포장지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장마당을 통해 북한주민들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이득을 챙긴다고 한다. 
열린북한방송은 “결과적으로 남한이 북한에 지원한 수재민 구호식량과 물자는 일단 군대로 간 다음에 최종적으로는 북한의 장마당에서 매매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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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다이빙궈, 클린턴에 `빨리 대화를 재개해야…`

전화회담…美-中, 긴밀한 접촉 유지할 것”

 

최유경기자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대화를 촉진하도록 도와야 한다.”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한데 이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6자회담 재개 동참을 설득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이 국무위원은 미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사태의 역학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상황을 안정시키는데 노력하는 것”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위태로운 시기에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서 중국의 모든 노력의 시작점 역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며 유관 각 측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6자회담)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모든 노력의 시작점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며 관련기관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한해 협상을 빨리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미중 양국이 한반도 안정유지에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양국의 협조에 중요한 의미가 있어 미국은 기꺼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양측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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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연평도에 K-9 자주포 두 배로 늘려

서해연합훈련 이틀째 예고없이 배치

 

전경웅기자

 

軍이 29일 정오 무렵 연평도에 K-9 자주포 6문을 증강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K-9 자주포 5~6문이 연평도에 증강배치됐다. 이에 따라 현재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는 기존 6문에서 12문으로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 전력을 증강했으나) 북한군에게 노출될 수 있어 증강된 부분을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군의 이번 조치는 북한군이 연평도 기습도발 이후 엿새째 122㎜ 방사포를 방열하고, 해안포 진지를 연 채 발사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조치로 보인다. 한편 군은 앞서 연평도에 포탄 자동운반차량인 K-10도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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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제 아내가 스토커? 전혀 사실무근` 울먹

"누가 누구를 쫓아다녔는지…저는 그 반대라 생각"

 

조광형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자청한 조성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박지현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자청한 조성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박지현 기자

'품절남'이 된 가수 조성모가 아내 구민지에 대한 악성 루머를 해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예식 전 결혼 기자회견을 자청한 조성모는 인터뷰 말미에 "아내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얘기를 할지말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아내가 유명한 한 남자를 만나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상식적으로 볼 때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면서 "저도 아내를 쫓아다니면서 만났는데 누가 누구를 따라다녔는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혀 구민지가 과거 스토커로 오인 받았던 것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조성모는 "제 아내는 얼굴처럼 마음도 아름다운 여자인데 자꾸만 사실이 아닌 루머에 시달리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말 하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이왕 기자 여러분이 모인 김에 이번 일을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앞으로 내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 할 사람"이라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만일 이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내로 맞았을 것"이라고 밝히며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성모의 아내가 된 구민지는 탤런트 출신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및 광고 모델 활동 등을 잠시 하다 의류 디자인 공부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관계자들만 참석,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성모는 이날 신부를 위해 직접 작사한 '온리 유(Only You)'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조성모는 28일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 러브 콘서트'에 참석한 뒤 내년 초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다음은 조성모의 결혼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

▲오늘 날씨가 많이 추운데요. 일단 연평도에서 희생하신 고인 분들의 삼가 명복을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이번에 결혼 발표를 하면서 제가 직접 관여를 못해서 여러분께 여러모로 곤란을 드린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결혼하게 됐구요. 다들 아시는 구민지양과 하게 됐습니다. 급하게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렇게 늦게 알려드린 이유는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았구요. 조용히 빠른 시일내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에서 '너무 급하게 알린 것 아니냐', '왜 일찍 발표를 하지 않았느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만난지 2년 이상 됐습니다. 주위에 아시는 분들도 많구요. 그리고 저희가 만난다는 기사가 나올 때가 된 것도 알았고…, 우리 얘기를 쓰겠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원래부터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던 터라 이 시간을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십성으로 열애설이 보도되느니, 차라리 결혼 결심을 하자는 얘기가 나온거죠. 그래서 급하게 추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신부가 임신한건 절대로 아닙니다.

- 어제 잠은 잘 주무셨나요?

▲잘 못 잤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이 되네요. (밤에)할 것도 없고…. 그 시간에 마음을 좀 정리하고 싶었는데. 웨딩사진을 어제 받았습니다. 사실 전에 찍은 사진들을 묻고 싶어서, 한시라도 빨리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웨딩사진을 올렸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느낀 감정이었는데요. '결혼하는 남자들은 다 이럴까' 하는…. 지금까지 이런 마음을 갖은 적이 없었는데…, 저에게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지켜야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러니 더 떨리고 설레면서도 긴장되고, 약간을 두렵고 이제서야 어른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신부의 미모가 벌써부터 화제인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신부를 어떻게 만나셨는지.

▲너무 예쁘고 좋죠. 신부가 아름답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좋습니다. 첫 만남은 정말 우연찮게 만나게 됐습니다. 원래 누군가를 만나고 있었는데 사실 10분만 앉아 있다가 가려고 했죠. 그런데 누가 지금 여기로 오고 있으니, 그때까지 심심하니까 있어달라는 부탁에 앉아 있었던 겁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될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죠.

말 그대로 시간을 때우려고 앉았다가 지금의 신부를 만나게 된 겁니다. 처음부터 반했구요. 그 시간이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집에 안들어 갔어요. 전날 공연 때문에 너무 힘이 들었었는데 갑자기 없던 힘이 막 나더군요. 이 자리에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가 만남을 제의했고, 사랑이 싹 트게 됐습니다. 솔직히 제가 죽자고 따라다녔어요.

지금의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첫 눈에 반했다"고 솔직히 밝힌 조성모.  ⓒ 박지현 기자
▲지금의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첫 눈에 반했다"고 솔직히 밝힌 조성모. ⓒ 박지현 기자

- 지금의 예비신부를 만났을 때 이 여자가 결혼 상대자란 생각은 언제 하게 됐나요?

▲예전부터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사람을 만나봐야 안다고 말해왔었죠. 만나봐서 그 사람의 진실된 마음, 그 사람의 흠까지 다 느껴보고 난 다음에 이 사람이 이상형으로 느껴질 때가 바로 진짜 이상형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 친구와 2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싸운 날, 행복했던 날, 저희가 조심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다보니 마음껏 데이트도 못하고, 그래서 속상하지 않을까 답답하진 않을까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있어요.

작년에 심하게 다리가 골절돼 안쪽이 거의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었죠. 당시 의사 선생님께서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까지 하셨어요. 저도 놀랐지만 지금 아내될 사람도 무척 놀랐죠. 그때 주위에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던 것 같아요. '만약 네가 만나는 조성모란 사람이 혹시 안좋게 될 수도 있다는데 어떡할 거냐, 계속 만날 거냐'하고…. 그런데 그 친구는 아무말 없이 저를 지켜줬어요. 제 상황이 안좋음에도 불구, 제 곁에 있어줬죠. 그래서 '내가 이 사람과 평생 배필이 돼야겠다, 지켜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 갑자기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라도 있나요?

▲이번에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건, 제 아버지 나이가 많으세요. 아버지가 저를 50에 낳으셨죠. 그래서 제가 결혼하는 모습을 일찌감치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소식을 들은 팬들은 많이 섭섭할 거예요. 팬 여러분 미안해요.

조성모는 "지난해 자신이 부상으로 앓고 있을 당시 곁에서 간호를 해 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다"며 "이같은 지고지순함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박지현 기자
▲조성모는 "지난해 자신이 부상으로 앓고 있을 당시 곁에서 간호를 해 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다"며 "이같은 지고지순함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박지현 기자

- 프로포즈는 하셨나요? 그리고 결혼식 당일 노래를 발표하셨는데 직접 신부에게 불러 주신다고요?

▲프로포즈는 했죠. 작곡가분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을 하나만 써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제 신부가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인데요. 털털하고 거의 개그우먼 수준이에요. 항상 저를 웃겨줘요. 이처럼 유머러스한 친구를 위해 아름답고도 비트있는 신나는 곡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제가 가사를 붙였구요.

어느 날 신곡 녹음을 한다고 여자친구를 불러냈죠. 그리고 녹음실에서 이 노래를 불러줬어요. 노래를 반복해서 잘 들은 이 친구가 '노래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더군요(웃음). 사실 오늘 결혼식 축가는 따로 있어요. 신부의 요청으로 성악가 한 분을 모셨어요. 저는 그와는 별도로 2~3곡 정도를 준비했는데요. 이건 신부와 자리에 모인 하객들을 위해 제가 들려드리는 겁니다.

예전 이루마씨 결혼식을 갔었는데 신라호텔 영빈관 야외에서 신부와 하객을 위해 피아노 연주곡을 몇 곡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희 같은 뮤지션들은 이런 게 특권인거 같아요. 나도 결혼하면 저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었고, 그래서 오늘 하객과 신부를 위해서 축가 몇 곡을 메들리로 들려줄 예정입니다.

- 자녀 계획은 세우셨나요?

▲저는 힘 닿는데까지 낳자는 주의인데 아직은 신부가 조금 겁이 나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를 한 적은 없습니다. 요즘 3명 이상 낳으면 지원도 해 준다는데, 잘 다독여서 저도 다산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실 1년 정도 후에 아이를 갖고 싶어요. 마음껏 데이트도 하고 싶구요. 어제 이곳에서 묵었는데요. 정말 처음이에요. 같이 호텔에 들어가 카운터에 제가 누굽니다. 내일 결혼하는데 방을 잡겠다고 말했죠. 굉장히 어색하면서도 희열이 느껴졌어요.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가여워지기도 했어요. 이젠 '미스'가 마지막이구나 하고…. 그런데 아내는 괜찮데요. 정말 털털하죠.

- 신혼 여행은 어디로?

▲결혼 결심을 하기 전에 미리 부탁 받은 일들이 있는데 너무 취지가 좋고 좋은 이벤트여서 이것을 마친 뒤 내년 1월 정도에 신혼 여행을 갈까 합니다. 좀 쉬고 싶어서 5시간 이상 안 걸리는, 가까운 곳으로 갈 생각입니다.

(조성모는 하트로 사랑의 세리머니를 보여달라는 취재진이 부탁에 "결혼이라는 걸 준비하면서 혼자서 많이 지치고 외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런 작은 하트 모양보다, 살면서 제가 소중히 아끼고 지키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예전에 재석이 형도 턱시도를 입고 메뚜기 춤을 추는 걸 봤는데 정말 이 자리에 서니 시키는 대로 다하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기자회견 중 결혼 반지를 내보이는 조성모.  ⓒ 박지현 기자
▲기자회견 중 결혼 반지를 내보이는 조성모. ⓒ 박지현 기자

- 예비 신부의 음식 솜씨는 어떤가요?

▲저는 장모님의 음식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뛰어나신데요. 언젠가 장모님과 손잡고 요식 사업을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내 역시 음식 솜씨가 괜찮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데요. 아침 밥만 잘 차려줘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오늘 축가도 불러야 되는데 떨리지 않으세요?

▲장모님께서 좀 전에 '노래하는 사람이 이렇게 긴장을 많이 하느냐'고 걱정을 해주실 정도로 긴장이 됩니다. 지금 제가 해야할 일은 신부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식이 완료된 이후 신부로부터 정말 행복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오늘 하객으로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연예인은 누군가요?

▲워낙 자리도 협소하고 갑작스럽게 결혼 결정을 내려 주위 동료들도 많이 못 불렀어요. 다들 부담을 느끼길 것 같아서…. 그냥 넌지시 말만 꺼냈어요. 일단 친지 가족들, 그리고 정말 저를 축하해 줄 몇 명만 초대를 했어요. 남의 결혼식은 다 챙기고 제 결혼식은 못 챙기는 그런 타입인 거 같습니다.

사실 축가를 부른 연예인만 불러도 상당하겠지만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졸업앨범 뒤져서 '다 와라'하는 걸 제가 싫어해요.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욕했었거든요. 저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구요.

그리고 오늘 축의금은 안 받고 있어요. 그래도 주신 분들은 계시지만…. 제가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혼례를 올리는데 축의금을 받는다는 건 아닌 거 같아서요.

- 신부에게 다정한 한 마디 부탁합니다.

▲저와 결혼해 준 것이 너무 감사하고, 저보다 착하고 과분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저에게 인생을 허락해 준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얼굴 만큼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그 마음 상처나지 않게 지키고 싶어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넘치게 사랑합니다.

(조성모는 공식 기자회견이 모두 끝난 이후 돌연, "이 자리를 빌어 드릴 말씀이 있다"며 최근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신부 구민지양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성모는 "제 아내될 사람이 유명한 한 남자를 만나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처구니 없는 얘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열기 전, 원래 많은 분들이 우려하셨고 저에게 그 얘기를 먼저 꺼내지 말라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제 아내 얼굴 보셨죠. 어떤 사람인진 다 아셨을 거구요.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누가 누구를 따라다니고 쫓아다녔을까요? 저는 그 반대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구요. 지금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에 대해 반박을 하실 분이 계시다면 공식적으로 저에게 들어오십시오. 이젠 제가 소중히 아껴야 될 사람입니다. 만약에 그렇다손치더라도 전 아내를 감쌌을 텐데,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이렇듯 더더욱 힘주어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차피 다음주에 이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여러분들이 마침 와주셨기에 솔직히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제 와이프를 죽자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말도 안되는 얘기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너무 당혹스러웠습니다. 사실이 아닌 루머를 가지고 더이상 신부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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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아사다 마오, GP 파이널 진출 ‘실...

프랑스 대회서 전체 5위 머물러…트리플악셀 못 뛰어

최유경기자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아사다 마오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프랑스컵’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97.92점에 그쳐 합계 148.02점으로 5위에 그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전일 쇼트에서 7위(50.10점)였던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진에 늪에 빠졌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두 차례 시도한 트리플악셀이 모두 1회전에 머무는 등 총 4번의 점프에 실패, 불안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이날 우승은 핀란드의 키이라 코르피가 169.74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아사다는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점프를 뛰기 위한 마음가짐이 되어 있지 않는 것 같다”라며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자체는 나한테 잘 맞지만 점프가 제대로 자리 잡혀져 있지 않다. 좋은 연기를 언제 할 수 있는 것일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0월 역대 최악인 8위를 기록했던 'NHK컵'보다 순위와 점수는 올라갔으나 세계 여자피겨랭킹 선두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과거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한편 일본 선수 중에서는 안도 미키와 무라카미 카나코, 스즈키 아키코가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이널 대회는 오는 12월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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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 시즌 ‘5호골’ 뽑아내…평점 8점

기성용‧박주영 동생들도 골!골!…“한국축구의 날”

최유경기자

 

ⓒ뉴데일리


 

시즌 5호골을 터트린 박지성(29·맨유)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성공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와의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문전 정면에서 2대 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녁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29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돼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박지성의 골로 인해 맨유는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맨유쪽으로 넘어오면서 맨유는 블랙번에게 7-1 대승을 거뒀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골을 잘 넣었다’라는 평과 함께  평점 8을 부여했다. 루니, 에브라와 함께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킨 베르바토프는 ‘별 5성급 퍼포먼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평점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이번 승리로 인해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서는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됐다. 

한편 이날 셀틱의 기성용과 AS모나코의 박주영도 골을 뽑아내 유럽파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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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가수 비, 광저우 AG폐막식 단독 무대 오른다

27일 폐막식 무대서 '레이니즘' 등 히트곡 3곡 부를 예정

 

조광형기자

 

가수 비 ⓒ 뉴데일리
▲가수 비 ⓒ 뉴데일리

가수 비(본명 정지훈·28)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단독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오는 27일 열리는 폐막식 무대에서 '레이니즘(Rainism)' '힙 송(Hip Song)' '프렌즈(Friends)' 등 히트곡 3곡을 부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인천인 점을 고려, 한국에 아시안게임 바통을 이어준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비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오프닝 무대에서도 대만가수 왕리홍, 중국가수 한쉬에, 홍콩가수 천후이린 등과 함께 한국 대표 가수로 참여, '베이징 베이징 아이러브 베이징'을 불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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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티아라 `왜 이러니` 작사 화제

같은 소속사 인연으로 앨범 참여

 

조광형기자

 

가수 '양파'가 걸그룹 티아라의 '왜 이러니'에 작사가로 참여해 화제다. 같은 소속사인 티아라가 평소 친분 있는 선배가수 양파에게 작사를 직접 부탁해 참여하게 됐다고.

티아라의 '왜 이러니'는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 콤비의 공동작품으로, 화려한 일렉트릭 기타와 중독성 있는 베이스 사운드를 기반으로한 복고적 느낌에 경쾌하고 강렬한 비트를 느낄 수 있는 팝 댄스곡이다.

가수 양파는 내년 1월 컴백을 목표로 김도훈 프로듀서와 앨범 준비 중이다.

한 편 티아라의 2집 미니앨범은 12월 3일 발매되며, 음원공개는 12월 3일 자정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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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페이스북 글 20% 악성코드”

25일 분석 결과 발표…‘클릭’만으로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

 

최유경기자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 5개 가운데 1개에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안업체인 비트디펜더는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용 보안프로그램인 세이프고를 설치한 페이스북 이용자 1만4000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20% 가까운 글에서 악성코드 위험요소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악성코드가 포함된 글의 링크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의 PC에 바이러스가 설치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높다.

페이스북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페이스북 쪽지를 클릭한 사용자의 PC는 느려지거나 데이터가 사라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쪽지는 주로 하이(Hi), 헬로우(Hello) 등 인사말로 시작되는데다 보내는이와 받는이 두 사람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의심 없이 쪽지를 열고 링크를 클릭해 피해를 봤다.

전문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보낸 글이 아니라면 함부로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페이스북측도 “악성코드가 포함된 글 발견시 모든 가입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그 글을 삭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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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첨가물` 소비자 불안감 해소한다

정기수기자

 

보건당국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책자를 발간해 일반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식품첨가물이란 무엇인가?'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제조 및 가공 시 보존 효과 등을 위해 최소량으로 제한 사용되는 물질로 과학적인 결과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품목임에도 일반 소비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국내 식품첨가물의 관리 역사부터 용도별 사용방법까지 식품첨가물 관련 실용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식품첨가물의 역사 ▲식품첨가물의 분류 ▲ 식품첨가물의 지정조건 ▲식품첨가물의 용도 ▲ 식품첨가물의 사용방법 등이다.

특히 ‘식품첨가물 용도’ 편에서는 감미료, 착색료, 보존료, 산화방지제, 살균제 등 13개 용도별 식품첨가물에 대한 특성, 종류, 안전성, 사용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식품제조업계와 지방식약청, 시․도 등의 관련 업무 담당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올바른 식품첨가물 정보를 제공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왜곡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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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軍 대응포격에 北병사들 집단 탈영

북 소식통 “부상 소대장 버리고 간 병사들 검거”

 

온종림기자

 

연평도 포격에 대응한 한국군의 보복타격으로 북한 인민군도 인명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처음으로 자유아시아방송 대북 소식통들에 의해 26일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정확한 피해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민군 피해와 관련된 소문들이 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북한 내 고급정보 유통의 발원지로 알려진 김일성 종합대학을 중심으로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인민군의 피해상황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함경북도의 한 대학생 소식통은 “북방한계선에서 큰 교전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사건이 일어난 직후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들에게 알려졌다”며 “자칫 전면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돌면서 한때 대학 전체가 크게 술렁거렸다”고 전했다. 
지방출신 대학생들이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느라 대학 내와 주변에 설치된 공중전화소가 한동안 전화를 걸려는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 있는 친구와 정기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이 소식통은 군부고위간부자녀들과 황해남도 출신 종합대 학생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간부 자녀들이 이번 충돌과 관련해 경쟁적으로 소식들을 쏟아내면서 상당히 신빙성 있는 얘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소식통의 설명에 따르면 김일성 종합대 학생들은 사건이 일어난 즉시 북한 측이 먼저 포격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건이 김정일의 승인아래 김정은의 지휘에 따라 면밀히 계획된 도발이었으나 군부가 처음 의도했던 방향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한때 북한군 당국이 크게 당황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북한군은 1차 타격만 계획했으나 남한의 보복타격에 놀란 군인들과 과격적인 군관(장교)들에 의해 2차도발이 시작되면서 북한 군 지도부가 가슴을 졸였으나 “기적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김정은이 직접 전화까지 걸어 부대 장병들을 크게 치하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한편 소식통들은 이번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북한군 인명피해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부상당한 소대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남한군의 포격에 질겁한 3명의 병사들이 소대장을 그 자리에 놓아 둔 채 도주했는데 전투가 끝난 후 민가에서 이들 도주병들이 체포됐다는 것. 
포연 속에 지휘관을 버린 채 도주한 병사들이 있다는 소식에 대노한 김정은이 도주병들을 즉각 ‘동지심판’에 넘길 것을 명령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동지심판’은 1960년대부터 70년대 사이 군사분계선(휴전선)에서 남한으로 도주하다 체포된 병사들에 대한 심판형식으로 함께 생활하던 전우들이 직접 죄를 묻고 그들의 손으로 범법자를 처단하는 방법이다.

양강도 혜산시의 한 대학생도 25일 “부상당한 군관을 버리고 도주한 병사들을 ‘동지심판’에 넘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는 하다”며 “하지만 보다 확실한 이야기는 좀 더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버려진 소대장이 숨졌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채 도주병이 있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이라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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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짝퉁` 아이패드 등장..어느 것이 진짜?

MS 운영체제 탑재했으나 리눅수, 구글 등도 사용가능

 

최유경기자

 

중국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복제품 격인 H97 제품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애플 아이패드, 할러론(Haleron)사 H97. ⓒ 뉴데일리, Haleron
▲중국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복제품 격인 H97 제품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애플 아이패드, 할러론(Haleron)사 H97. ⓒ 뉴데일리, Haleron

어느 쪽이 진짜 아이패드일까. 정답은 쉽다. 아이패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를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진) 왼쪽이 진짜 아이패드다. 오른쪽 기기는 아이패드  겉모습은 아이패드를 빼닮았지만 기본 운영체제는 애플의 iOS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윈도우7을 탑재한 '짝퉁' 아이패드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즈니스 웹진 와이어드에 따르면 중국 할러론(Haleron)은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 복제품 격인 H97을 공개했다.

H97의 사양을 살펴보니 9.7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에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하다. 여기에 인텔 Z550 듀얼 스레딩 2GHz 프로세서에  2D, 3D, 고속 HD를 지원하는 인텔 US15W 칩셋도 탑재했다.

또한 16GB SSD와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지원하고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와 45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무게도 708g에 불과하다.

여기에다가 MS의 윈도우7을 기본 운영체제(OS)로 탑재했지만 리눅스, 안드로이드, 구글 크롬 등도 지원, 사용자가 OS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H97은 12월 1일부터 배송을 시작하며 최저가격은 649달러로 아이패드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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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육상 첫 금메달

6m53 기록해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 제쳐

 

황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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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확정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정순옥선수ⓒ광저우경기 방송캡쳐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안동시청)이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정순옥은 23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서 6m53을 기록해 6m50을 뛴 올가 리파코바(카자흐스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순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에서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순옥은 2차 시기에서 실격한 뒤 4차 시기에서 6m53을 뛰며 중간순위 1위였던 리카코바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5차 시기때 정순옥의 강력한 라이벌인 리파코바가 선을 밞아 실격 처리 되면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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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70여발 포격…80여발 연평도 떨어져

우리 군, 80발 대응사격

 

조광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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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이 23일 오후 2시 34분부터 3시 42분까지 서해안 연평도에 발사한 포탄 수가 총 170여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다량의 포탄이 분산된 채 떨어져 정확한 발수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현재까지 170발 정도가 투하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90발 정도는 서해상에 떨어졌고 나머지 80발 정도가 내륙 연평도에 투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 군의 공격에 비해 우리 군의 '80발 대응사격'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현장에서 북한 군이 발사한 포탄 수를 정확히 계산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현장 지휘관이 자신의 감각으로 평가, 적절한 대응 수준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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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KBS 사장 `블랙리스트 존재 하지 않아`

"연예인도 공인, 매사 모든 발언에 신중 기해야"

 

조광형기자

 

"경찰 조사 결과 사실 무근 결론"

김인규 KBS 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수신료 인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정서적인 반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미화씨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경찰 조사 결과 김미화씨가 언급한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으로 결론난 상태"라며 "연예인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공인으로서 발언을 가볍게 해선 안된다는 취지에서 고소를 했지만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KBS가 특정 연예인에 대해 정파적인 선입견을 갖고 접근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사장은 지난 19일 KBS 이사회가 TV 수신료를 월 35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광고는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개인적으로 수신료 4600원 인상안이 채택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궁극적으로 KBS가 공영방송의 제 기능을 갖추려면 광고를 완전히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민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발짝 양보, 1000원 인상안에 합의를 했으나 이를 토대로 향후 KBS 재원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41%에서 35%까지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수신료 인상 결정이 KBS의 광고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예단했다.

또한 김 사장은 'KBS가 1000억원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방송사는 원래 상반기에 흑자가 많이 나고 하반기엔 적자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올해 흑자 규모는 150억~160억원 수준으로 예산된다"고 밝혔다.

'KBS가 친정권 성향의 방송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자신도)정치부 기자를 지냈지만 한쪽에서 공정하다고 말하면 다른쪽은 불공정하다고 말하기 마련"이라며 "공정성에 대해서 정의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신뢰가 떨어지면 시청률도 떨어지게 돼 있는데 현재 방송 3사 중  KBS의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보면 시청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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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보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 발령, 데프콘은...

군 당국, '연평도 피격' 국지전으로 판단

 

조광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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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현장사진 ⓒytn뉴스보도

한미 군 당국이 북한군의 해안포 도발 직후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워치콘을 2단계로 높였던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최근 3단계로 워치콘 등급을 낮췄다가 23일 연평도 피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를 일컫는 말로 '데프콘(Defense Readiness Condition)'을 판단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워치콘은 총 5단계로 발령되며 전쟁 태세에 가까워질수록 한 단계씩 격상된다. 평상시 '잠재적 위협이 존재, 감시할 필요가 있는 상태'인 4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워치콘은 북한 군의 도발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한미 군 당국의 협의를 거쳐 등급이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워치콘이 격상된다고 해서 '데프콘'이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일례로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이 발생했을 당시 워치콘은 2단계로 높아졌지만 데프콘은 '경계강화 상태'인 4단계를 유지했다.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서해안 연평도를 겨냥한 북한군의 해안포 포격 직후 서해 5도 상에 국지도발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지만 데프콘은 격상시키지 않았다.

이와 관련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 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데프콘 3'으로 격상하지 않는 이유는 이번 북한의 도발을 국지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륙이 아닌 서해 5도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지난 53년 북한과 정전 협정을 맺은 한국은 '데프콘 4(경계강화 상태)'가 이미 발령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북한이 적극적으로 군사 개입 움직임을 보여 전면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땐 전군의 휴가와 외출이 금지되는 '데프콘 3'이 발령된다.

'데프콘 3'은 사실상 전쟁 발발에 대비한 상태로, 우리 군이 아닌 한미연합사령관에 '작전통제권'이 넘어가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판단해 북한을 공격하는 게 불가능해 진다. 한국은 지난 99년 '1차 서해교전'이 발생했을 때 '데프콘 3'가 발령된 바 있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데프콘 2'가 발령되면 전군에 탄약이 지급되고, 부대 편제 인원이 100% 충원된다. 마지막 '데프콘 1'이 발령되면 동원령이 선포되고, 본격적인 전시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주적' 북한을 지척에 두고 있는 우리 군은 북한 군의 기습적 도발에 대비하고 전쟁 발발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해 ▲북한의 군사 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 ▲전시 상황을 염두한 대북 전투준비태세·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운용, 각 단계별로 국군의 방어 및 전투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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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北, 내부로 들어오는 정보 통제하기 어렵다”

2010 북한전문언론인 국제회의 열려

 

최유경기자

 

김정일 이후 김정은 시대의 전망과 북한의 미디어 통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한국방송통신학회와 열린북한방송의 주최로 ‘2010 북한전문언론인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열린북한방송의 개국 5주년 행사도 겸해서 진행됐다. 류근일 조선일보 주필 이사는 축사에서 “오늘의 북한은 커다란 수용소나 마찬가지”라면서 “북한주민들은 타는 목마름으로 자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북한의 미디어 통제와 김정은 시대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뉴데일리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북한의 미디어 통제와 김정은 시대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뉴데일리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반 김정은 흐름이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주민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김정은이 한 것이 무엇이냐” “진짜 김씨 봉건 통치 시기가 시작됐다” “김정일의 뒤를 이어 계속 우리 백성들을 굶겨 죽일 대장을 추천했다”라고 불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화폐개혁이 실패하면서 특권층, 중산층 할 것 없이 북한 주민의 절반이 중하층으로 몰란, 반김정은 여론몰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북한 고위층에 반김정은 흐름이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포진하고 있고 중국도 공식적으로는 김정은을 지지하는 척하지만 실제론 김정은을 달가워하지 않는 엘리트들 많다”며 “오히려 김정남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대북 전문 언론인인 도널드 커크도 김정은의 북한을 밝게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김정은의 권력승계가 문제없이 이뤄진다고 해도 미디어에 민감한 북한이 나가는 정보를 통제할 수는 있을지라도 북한 내부로 들어오는 소식들을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 혁명은 북한을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외부에 노출했기 때문에 북한이 언제까지 획일적인 소통만 고수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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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축복해주세요…저 결혼해요…^^`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화촉

 

조광형기자

출처 : 조성모 미니홈피

▲출처 : 조성모 미니홈피

가수 조성모(33)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1일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조성모는 23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화했다.

조성모의 피앙새로 알려진 예비신부는 탤런트 출신 구민지 양으로, 조성모와는 3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로 알려졌다. 이미 오래 전 연기활동을 접은 구민지는 현재 의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

한편 비공개로 치러질 이날 결혼식에서 '새신랑' 조성모는 아내를 위해 직접 작사한 'Only you'라는 신곡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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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대주택 500호에 2만명 몰렸다. 최대 191:1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서울시 임대주택 500호에 총 2만32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강동구 천호동 임대 아파트는 4가구 모집에 766가구가 신청(최고경쟁률 191대 1)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주택 중 공가를 확보해 임대 공급하는 ‘지정공급제도’를 시행, 500호 우선 시범공급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모집을 실시했다.

지정공급제도는 최저소득계층이 생활근거지(도심지)에서 지불가능한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자립 시까지 거주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임대주택 시스템’으로 평균 보증금 548만원, 임대료는 8만 2천원선이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가 3930명(168개 공급, 23: 1)이 신청해 가장 많았다. 10호 모집에 1494명이 신청한 강동구는 1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별로는 강동구 천호동 A아파트는 4가구 모집에 766가구가 신청해 19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 행당동 B아파트의 경우 5가구 모집에 627가구가 신청해 125대 1, 천호동 C아파트는 6가구 모집에 728명이 몰려 12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한 주택의 평균보증금과 임대료가 기존 영구임대주택의 2~3배임에도 불구하고 3배 이상의 경쟁률을 보여 도심지 또는 생활근거지 주변에 대한 공공주택 선호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당첨자 분포로는 기초생활수급권자가 39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애인 46가구 ▲북한이탈주민 43가구 ▲한부모가정·군위안부 피해자 대상 각각 6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주택소유여부 등 최종검토를 마친 후 내달 15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발표된다.

당첨자들은 12월말부터 내년 1월초까지 계약을 체결한 후 이르면 내년 1~2월 입주를 완료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정공급제도로 그동안 공급량 부족에 시달렸던 영구임대주택 물량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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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케이트는 겸손함의 미덕을 아는 배우`

"케이트의 속 깊은 모습에 헐리우드 여배우 선입견 없어져"

 

황소영기자

 

영화 '워리어스 웨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건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지현 기자
▲영화 '워리어스 웨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건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지현 기자

장동건이 파트너 케이트 보스워스의 헐리우드 배우 같지 않은 겸손함을 칭찬했다.

장동건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워리어스 웨이' 기자 간담회에 케이트 보스워스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기자 간담회에서 "케이트 보스워스는 똑똑하고 나이 답지 않게 성숙함이 돋보이는 친구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아시아 대표 배우인 장동건과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콧대 높기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와의 작업은 장동건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장동건은 "사실 케이트가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이기 때문에 촬영 전에 선입견을 갖고 있었지만 처음 몇 마디 나누고 속이 무척 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그녀의 성격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케이트와의 촬영은 서양배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진행됐다"면서 "케이트는 겸손함의 미덕을 아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케이트는 "장동건처럼 모든 장면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와 같이 촬영해 너무 좋았다"며 "장동건은 다른 배우를 존중하고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번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작은 마을에 은거 중인 세계 최강의 전사(장동건)가 악의 위협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2월 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장동건은 "케이트는 겸손함을 아는 배우"라며 같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다.ⓒ박지현 기자
▲장동건은 "케이트는 겸손함을 아는 배우"라며 같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케이트 보스워스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다.ⓒ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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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홈쇼핑 판매 휴대폰은 `내맘대로` 통신사?

비싼 요금제에 제한된 서비스...소비자 피해 급증
별정통신사 관련 안내 미비...통신서비스 특성상 피해구제도 쉽지 않아

 

정기수기자

 

최근 김 모씨는 A홈쇼핑에서 휴대폰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받고 30개월 약정으로 서비스에 가입했다. 하지만 얼마후 휴대폰을 분실한 김 씨는 해지를 위해 B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가 자신의 핸드폰이 별정통신사에 가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씨가 항의하자 홈쇼핑 측에서는 별정통신업체와 직접 해결하라며 책임을 떠넘겼고, 별정통신사 측에 직접 해지를 요청한 결과 40만원이 넘는 위약금을 요구당했다.

 

TV홈쇼핑마다 저렴한 단말기 가격을 내세우며 이동통신 가입 방송을 앞다퉈 편성하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에서 휴대폰을 싸게 구입했다고 해서 무작정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별정통신사 가입 이동전화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471건으로 2008년의 310건에 비해 5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수된 471건 중 36.5%(172건)는 소비자가 별정통신사임을 알지 못한 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가입자 모집단계에서 별정통신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 씨처럼 유명 홈쇼핑업체의 신뢰도만 믿고 휴대폰을 구입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별정통신사에 가입돼 있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홈쇼핑업체들이 휴대전화를 판매하면서 약정기간이나 무상서비스 등 중요 사항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 별정통신사의 상품을 판매하고도 이를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별정통신사 ' 가입...요금제 별도 적용 등 예기치 못한 피해 우려

홈쇼핑에서 휴대폰을 구입할 때는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광고 내용에 의존하기 보다는 해당 이동전화 판매사업자가 SK텔레콤·KTF·LG텔레콤과 같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약관 신고를 하고 규제를 받는 기간통신사업자인지, 아니면 이용약관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별정통신사업자인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별정통신사는 통신사업자가 자체망 없이 기간통신사업자 통신의 일부 회선을 빌려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입자를 대신 모집한 뒤 요금을 징수해가는 사업자를 말한다.

별정통신사가 제공하는 이동전화에 가입할 경우 기간통신사 고객센터 이용이 어렵고, 별도의 요금제를 적용받으며, 요금제 선택에 제한이 있거나 변경이 불가하고, 약정기간도 2년 이상 장기인 경우가 많다.

또 별정통신사의 경우 가입시 무료나 임대형식의 단말기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다소 비싼 요금제를 약정기간 동안 유지해야 하거나 기간통신사에 비해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기 어렵다. 기간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사업의 연속성도 담보되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별정통신사에 가입한 이동전화의 경우 기간통신사의 고객센터 이용이 제한되고 요금제가 별도 적용되는 등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동전화 가입시 반드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홈쇼핑 방송 통해 '별정통신사' 관련 정확한 고지 없어 혼동 유발...관련 규정 없어 피해 확산

문제는 홈쇼핑업체들이 휴대전화 판매시 별정통신사의 상품을 팔고도 이를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자신이 가입된 통신사가 당연히 우리나라 3대 통신사인줄 착각하게 된다.

김 씨는 "홈쇼핑 광고에서 유명 통신사의 이미지만 노출해 당연히 해당 통신사 상품인 줄만 알았다"며 "별정통신업체에 가입돼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김 씨와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홈쇼핑업체들의 입장은 다르다. A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별정통신업체의 명칭을 공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객이 동의를 해야 가입이 이뤄지는데 어떻게 숨기고 할 수 있겠냐"고 설명했다.

하지만 홈쇼핑업체들은 방송시간 대부분을 제품 설명에 쏟아붓는데 비해 휴대전화 구입이나 분실, 고장 등에 따라 해지해야 할 경우나 소비자가 물어야 하는 위약금을 비롯한 세부적인 가입조건에 대한 설명을 거의 하지 않는다. 교환이나 반품 같이 소비자 이익에 직결된 사항이나 상품의 단점에 대한 안내는 고작 몇 초에 그치는 등 순간적으로 노출시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자체적으로 기준을 정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의 경우 일종의 판촉행위에 해당하므로 제품의 단점을 밝히지 않더라도 규제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구매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품정보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변경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신서비스의 특징상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빠르면 첫 달 요금고지서를 받아본 뒤에야 피해사실을 확인하기 때문에 피해구제 역시 쉽지 않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구입한 제품을 하자와 관계없이 환불 받거나 계약철회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제품수령 후 14일 이내로 제한돼 있기 때문.

특히 별정통신사에 가입된 경우 약정기간이 긴 만큼 위약금을 물게 될 경우 사전에 고지 받지 못한 액수의 위약금을 물게 돼 소비자들의 피해는 더 커질수 밖에 없다. 더욱이 단순히 단말기만 구입한 경우라면 전자상거래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가입할 경우 정보통신법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피해구제를 받기는 더욱 힘들어 진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했던 애초 취지를 벗어나, 별정통신사 임을 숨기고 유명 통신사처럼 판매하는 불투명한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은 불합리한 판매행위가 지속된다면 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서 자칫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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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밥먹는 아이들, `무상급식보다 식당 먼저`

서울시교육청 무상급식 1162억, 식당 설치 300억
질좋은 급식위해서는 '식당 먼저 만들어야'

 

안종현기자

 

22일 서울시 동작구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각 반에서 가장 건장해(?) 보이는 남학생들이 급식 조리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중하다. 조리실에서 나온 밥, 국, 반찬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교실까지 나르는 일.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일이지만, 다른 반에 비해 늦게라도 음식을 공수하면 친구들로부터 엄청난 핀잔을 듣게 된다. 워낙 재적 학생들이 많다보니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배달 순서가 늦을 경우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이 다른 반과 많게는 15~20분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심 자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교실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6학년 한 교실에서 이날 국 메뉴인 '만둣국'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이미 앞서 배식 받은 절반 이상의 학생이 식사를 마쳐가는 상황에서 별관에 설치된 조리실까지 다녀올 수도 없다. 결국 마지막에 배식 받는 학생은 국도 없이 맨밥에 반찬을 얹어 먹게 됐다.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책상을 뒤로 밀고 당번 학생이 청소를 시작했다. 초등학생이다 보니 바닥에 떨어진 반찬이 많았다. 쓰레받기 하나는 가득 채울 정도다.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위생상 극히 좋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다.

식당에서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위)와 교실에서 밥을 먹는 초등학교(아래)의 모습. 한 눈에 보기에도 식당 급식이 위생적인 것을 알 수 있다.ⓒ자료협조=서울시교육청
▲식당에서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위)와 교실에서 밥을 먹는 초등학교(아래)의 모습. 한 눈에 보기에도 식당 급식이 위생적인 것을 알 수 있다.ⓒ자료협조=서울시교육청

무상급식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학교 급식실(식당) 문제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예전처럼 교실에서 밥을 먹는 것이 위생상, 정서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학교마다 식당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실제로 학창시절 교실에서 급식을 받았던 기자가 보기에도 식당이 있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만족도'는 큰 차이를 보일 법도 했다.

때문에 상당수 학부모들은 식당 설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태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서울시의 경우 1295개 학교 중 식당을 보유한 곳은 708개에 불과하다. 그나마 식당이 있는 학교도 전체 학생을 소화하기는 좁아, '누구는 식당에서, 누구는 교실에서' 밥을 먹는 상황이 연출된다.

경기도 비슷한 실정. 1857개 초·중·고등학교 중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학교는 34%인 639개교에 달한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에 총 30개 학교에 대한 급식, 조리실 확보를 위해 300억원 가량을 편성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1162억원을 편성한 것에 비하면 1/3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언제 식당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약도 없다. 식당을 짓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10억에서 20억 사이.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규모로는 모든 학교에 식당을 확보하기까지는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멀기만 하다.

질 좋은 급식을 위해서는 '식당이 먼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들에게는 불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날 취재를 다녀온 동작구 초등학교 교장 A씨는 "무상급식이라는 사회적 화두에는 동의하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식당 등 인프라 시설) 확보도 중요하다"며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복지'라는 이념을 충족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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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밥먹는 아이들, `무상급식보다 식당 먼저`

서울시교육청 무상급식 1162억, 식당 설치 300억
질좋은 급식위해서는 '식당 먼저 만들어야'

 

안종현기자

 

22일 서울시 동작구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각 반에서 가장 건장해(?) 보이는 남학생들이 급식 조리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중하다. 조리실에서 나온 밥, 국, 반찬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교실까지 나르는 일.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일이지만, 다른 반에 비해 늦게라도 음식을 공수하면 친구들로부터 엄청난 핀잔을 듣게 된다. 워낙 재적 학생들이 많다보니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배달 순서가 늦을 경우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이 다른 반과 많게는 15~20분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심 자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교실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6학년 한 교실에서 이날 국 메뉴인 '만둣국'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이미 앞서 배식 받은 절반 이상의 학생이 식사를 마쳐가는 상황에서 별관에 설치된 조리실까지 다녀올 수도 없다. 결국 마지막에 배식 받는 학생은 국도 없이 맨밥에 반찬을 얹어 먹게 됐다.

식사를 마치자 갑자기 책상을 뒤로 밀고 당번 학생이 청소를 시작했다. 초등학생이다 보니 바닥에 떨어진 반찬이 많았다. 쓰레받기 하나는 가득 채울 정도다.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위생상 극히 좋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다.

식당에서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위)와 교실에서 밥을 먹는 초등학교(아래)의 모습. 한 눈에 보기에도 식당 급식이 위생적인 것을 알 수 있다.ⓒ자료협조=서울시교육청
▲식당에서 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위)와 교실에서 밥을 먹는 초등학교(아래)의 모습. 한 눈에 보기에도 식당 급식이 위생적인 것을 알 수 있다.ⓒ자료협조=서울시교육청

무상급식이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학교 급식실(식당) 문제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예전처럼 교실에서 밥을 먹는 것이 위생상, 정서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학교마다 식당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실제로 학창시절 교실에서 급식을 받았던 기자가 보기에도 식당이 있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만족도'는 큰 차이를 보일 법도 했다.

때문에 상당수 학부모들은 식당 설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실태는 긍정적이지 못하다.

서울시의 경우 1295개 학교 중 식당을 보유한 곳은 708개에 불과하다. 그나마 식당이 있는 학교도 전체 학생을 소화하기는 좁아, '누구는 식당에서, 누구는 교실에서' 밥을 먹는 상황이 연출된다.

경기도 비슷한 실정. 1857개 초·중·고등학교 중 식당이 없어 교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학교는 34%인 639개교에 달한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에 총 30개 학교에 대한 급식, 조리실 확보를 위해 300억원 가량을 편성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1162억원을 편성한 것에 비하면 1/3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언제 식당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약도 없다. 식당을 짓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10억에서 20억 사이.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규모로는 모든 학교에 식당을 확보하기까지는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멀기만 하다.

질 좋은 급식을 위해서는 '식당이 먼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들에게는 불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날 취재를 다녀온 동작구 초등학교 교장 A씨는 "무상급식이라는 사회적 화두에는 동의하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식당 등 인프라 시설) 확보도 중요하다"며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복지'라는 이념을 충족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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