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이슈] 2010년 연예계 출산소식 총망라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2010년 백호랑이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주요한 화두 중 하나는 바로 출산이다. 2007년 황금 돼지해 만큼 백호해에 태어난 아이가 잘된다는 속설 때문인데, 연예계 스타 커플들 역시 출생 풍년을 예고하고 있어 '호랑이띠' 연예인 2세가 대거 등장할 전망.
먼저 스타트를 끊는(?) 연예인 커플은 지난해 9월 결혼한 김세아-김규식 부부다. 첼리스트 김규식 씨와 결혼한 탤런트 김세아는 최근 한 여성지에 만삭의 몸을 공개,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월 출산 예정.
MBC '하땅사'의 '두드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양희성은 2008년 11월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 1년만에 임신에 성공해 오는 2~3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주영훈-이윤미 부부, 결혼 3년만에 '임신' 경사 = 3월에는 작곡가 주영훈과 탤런트 이윤미 부부가 결혼 3년만에 아빠-엄마가 될 예정. 주영훈과 이윤미의 소속사에 따르면 출산 예정일은 3월 20일경으로 알려졌는데 주영훈은 지난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건강하게 잘 자라길 당부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11살 연하 미모의 부인을 얻은 1박2일의 개그맨 이수근은 3월 중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4월에는 국민MC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2세가 태어날 전망이다. 유재석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내년이면 제가 아빠가 된다"며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훗날 아기와 함께 거실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아버지' 유재석이 국민MC라는 점에서 착안, 태어날 2세를 '국민아기'라고 미리 부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가정의 달' 연예인 출산 대거 몰려 = 5월에는 출산 일정이 몰려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배출한 커플 박성웅-신은정 부부가 2세를 낳을 계획이며 지난해 10월 "신부가 아이를 가져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된 미남스타 조한선도 5월 출산 예정이다. 특히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2'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한선은 1월초 결혼과 동시에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인 '무적자' 촬영에 들어가 누구보다도 바쁜 신혼생활을 보낼 예정이다. 더욱이 '크랭크 업' 후 군입대까지 예정돼 있어 신년초부터 가히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
'떠들썩한' 결혼 발표 이후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한 타블로 강혜정 부부도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조한선의 경우처럼 '속도위반'을 한 이들 부부는 방송 중 연애과정·결혼생활 등을 숨김 없이 '모두'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을 따 '볼트'라는 태명을 지었다는 강혜정은 얼마 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아들이면 군대처럼 교육시킬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성준·정애연 부부가 5월에 2세를 낳을 계획이며 가수 김진표, 윤주련 부부 역시 5월에 둘째가 태어날 전망이다. 김진표는 얼마 전 미니홈피에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개그맨 신동엽, 선혜윤 부부도 첫째 딸 지효에 이어 5월 중 둘째를 낳을 계획이다.
◇설경구-송윤아 부부, 8월 출산 예정 = 상반기 극장가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 영화배우 설경구, 송윤아 부부는 상기한 커플들보다 조금 늦은 8월께 부모가 될 전망이다. 과거 힘든 연애 기간을 거쳤던 만큼 이들 부부에게 2세의 출산 소식은 그 무엇보다도 축복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정종철은 8월께 세 아이의 아빠가 될 전망. 2007년 6월에 첫째 아들을 낳고 지난해 3월 딸을 출산한 정종철은 올해 세 번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어 개그우먼 김지선(4자녀)과 함께 연예계를 대표하는 다산 가족에 등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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