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보스 선정 '2010 벤쿠버 올림픽 최고 수입 선수 1위' 등극
최유경 기자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중 가장 소득이 많은 선수로 꼽혔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 인터넷 판은 10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올림픽 최고 수입 선수 10명'을 발표했는데 김연아는 미국의 스노보드 선수 숀 화이트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지는 김연아의 작년 한해 수입이 800만 달러(약 92억3600만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수입 중 우승상금으로 받은 것은 15만 달러(약 1억 7300만원)에 불과했지만 나이키,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프록터앤드갬블 등의 후원 기업들로부터 벌어들인 금액이 750만 달러(약 87억)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브스는 작년 5월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연아의햅틱’ 휴대전화는 출시 7개월만에 100만 이상 팔리면서 삼성전자의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벤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중 1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동양 선수로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또 10위권 내에 랭크된 선수들 중 8명이 미국의 선수들이다.
포브스는 "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인해 많은 동계올림픽 스폰서들이 떨어져 나갔다. 동계 종목 스타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도 하계 올림픽 스타인 펠프스처럼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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