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앨범' 발매 등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 나서
조광형 기자
선미의 갑작스런 탈퇴 소식으로 우울한(?) 새해를 맞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Video of the Year)' 투표에서, 사실상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의 음악사이트 '뮤직톤닷컴'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뮤직비디오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에서 총 124만여표를 얻어,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까지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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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원더걸스가 미국의 기라성 같은 선배 뮤지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시 '인터넷 강국' 한국 네티즌들의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투표에는 한 사람당 하루에 50번까지 참여할 수 있어 팬클럽들이 집중적으로 원더걸스에게 투표권을 행사, 이같은 순위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티즌의 힘'을 떠나 한국의 뮤지션이 찍은 뮤직비디오가 미국 사이트가 선정하는 MV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념비적인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지난해 10월 노바디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원더걸스는 올해 선미가 빠진 자리에 혜림이 새 멤버로 합류하며 '정규 앨범' 발매 등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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