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정치-행정학 교수-연구원 대상 조사
1순위 정 총리...천안함 관련 김 국방은 2위
온종림기자
“교체해야 할 각료는 누구인가?”
경실련이 정치-행정학 전공 교수와 연구원 71명을 대상으로 이번 개각에서 교체되어야할 대상과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정운찬 총리가 교체해야할 대상 1위로 꼽혔다. 정 총리의 경우 응답자 62명 중 25명(38.71%)이 “잘못된 정책 추진 때문”이라고 교체 이유를 답했고 20명(30.65%)이 “국민들의 신뢰 상실”을 꼽았다. 국회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무리하게 추진해 국민적 신뢰를 잃은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많은 교체 요구를 받은 장관은 총71명의 응답자 중 48명(68%)으로부터 교체대상으로 지목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었다.
김 국방은 응답자 48명 중 절반인 24명(50%)이 “국민들의 신뢰상실”을 들었으며 이어 “낡은 사고, 시대착오적 상황 인식과 발상”(10명, 21%)이라고 답해 천안함 사건으로 이미 국민적 신뢰를 잃었고, 책임차원에서 교체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었다.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교체 대상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 45명(63%)으로부터 교체대상 장관으로 꼽혔다. 4위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 5위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었다. 이들은 교체대상 이유로 “낡은 사고, 시대착오적 상황 인식과 발상”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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