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파헤친 ‘386이 쏘아올린 난장이 정권’
“극단적 MB 이지메...자신에 쏟아질 분노 회피”
온종림기자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이념적, 정신적, 도덕적, 지적(知的), 능력적으로 난장이 정부였다.”
김기대 유니더스정보개발원 대표가 참여정부의 실체를 한 마디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최근 펴낸 ‘386이 쏘아올린 난장이 정권’(유니더스정보개발원 펴냄)에서 '친노' 386정치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그리고 그 실체 규명에는 참여정부 5년만이 아니라 그 모태가 된 국민의정부 5년도 포함돼 있다.
386이 쏘아올린 난장이 정권 ⓒ 뉴데일리
그는 노무현 정권동안 한국 사회는 여러 가지 정치-사회적 퇴행현상을 겪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정권은 역교체 되고 비판 받던 정권의 최고지도자는 자살이라는 비극적 종말을 맞았는데 이른바 ‘노빠’들은 지난해 국장 정국에서 형성된 동정여론을 이용해 국민참여당 창당이라는 사회분열적이고 반역사적 정치를 감행하고 있다고 그는 비판한다.
김 대표는 참여정부 실세와 추종자들이 ‘희생양 만들기(scapegoat)' 정치를 해왔고 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7대 대선 참패와 18대 총선 실패 등 자신들에게 쏟아질 대중들의 분노를 정동영 대선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며 회피하다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대규모 촛불시위 정국이 발생한 뒤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희생양(scapegoat) 만들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 같은 퇴행적 대중운동을 통해 자신들에게 쏟아질 대중들의 분노를 다른 대상으로 돌리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며 “임기가 보장된 이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하고 2mb, 쥐박이 등 극단적 이지메행위를 하고 있는 이면에는 이런 퇴행적 대중운동의 속성이 ‘물 타기’ 식으로 숨겨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퇴행적 대중운동은 파시즘 속성을 가진 반(反) 민주적 기제”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어 “‘노빠’’들이 유행시키고 있는 퇴행적 대중운동의 또 다른 한 축은 바로 ‘국민 탓하기’ 여론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오늘날 국민들이 갖고 있는 모든 불만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며, 동시에 이 대통령을 선택한 유권자들인 국민들이 잘못했다는 적반하장식 주장이 그러한 선동현장이라는 것이다.
그는 “민주주의 원리인 주권재민의 원칙에 따르면 국민이 바로 주권자이며 주인이며 권리의 원천인데, ‘노빠’들의 선동정치 하에서는 이런 적반하장식의 패륜적 왜곡이 적지 않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퇴행적 정치는 한국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역행하게 만든다”며 “최근 한국사회에서 많이 거론되는 각종의 역사후퇴, 민주주의 후퇴는 바로 이러한 ‘노빠’를 중심으로 하여 분출된 퇴행적 대중운동의 직접적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386이 쏘아올린 퇴행적 정치는 멈춰져야 하고 ‘친노’ 386정치인들은 민주주의 실패에 대해 후불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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