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터K2'의 1차 온라인 투표 결과,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던 장재인이 16일 오후 6시 기준 1만659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만2425표를 얻은 김지수가 차지했으며 8842표의 지지를 받은 허각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전해 유명세를 탄 존박은 총 8022표를 얻어 4위에 랭크됐으며 "이기적인 행동을 보였다"며 잠시 구설수에 올랐던 김그림은 777표로 11위를 차지했다.
▲엠넷미디어 제공
'슈퍼스터K2' 제작진은 심사위원 점수 30%에 사전 인터넷 투표 10%, 실시간 시청자 투표 60%를 합산해 생방송 마지막에 탈락자를 공개할 계획이다.
미션을 통과한 합격자에게는 다음 번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탈락자는 패자 부활전 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생방송은 총 6주간 방송되며 오는 10월 22일 상금 2억원에 올 연말 데뷔 음반을 발표할 수 있는 단 1명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일단 온라인 투표에서 수위를 차지한 장재인은 타 도전자에 비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온라인 투표 비중이 20%에서 10%로 낮아진 탓에 섣불리 우승을 예측하거나 방심할 수는 없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1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시즌1'에서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당초 취지에 걸맞게 온라인 투표 20%, 시청자 투표 70%를 반영해 심사를 진행했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예선이 방송되면서 일부 출연자의 경우 자발적인 팬클럽이 조성되고 각별한 '넷심'을 받는 예비스타들이 생겨남에 따라, 팬클럽이 없는 다른 도전자들과 편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론 본선 무대가 마무리 된 이후에 팬클럽이 생기고 소위 '팬덤 현상'이라 불리는, 특정인에 대한 여론몰이가 조성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한창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같은 편중 현상이 심화될 경우 공정한 승부가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온라인 투표 비중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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