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월요일

‘부패 없는’ 맥도날드? 美영양사 실험 화제

햄버거 해피밀세트 1년 놔둬도‘그 모습 그대로’
“파리나 벌레들조차 접근도 하지 않으려 했다”

 

온종림기자

 

맥도날드 햄버거는 영원하다?
한 미국인 여성 영양사가 1년에 걸쳐 벌인 햄버거의 부패 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자 손녀 8명을 둔 올해 62세의 영양사 조앤 부르소(Bruso)의 실험방법은 간단했다. 지난해 맥도날드 햄버거 해피밀 세트를 사 놓고 그대로 집에 방치한 것. 해피밀 세트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브루소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햄버거의 부패 속도를 관찰하기로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도한 부르소의 실험 결과는 끔찍했다. 데일리메일은 브르소의 블로그에 올린 실험 결과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햄버거를 산 직후 찍은 2009년 사진과 1년 방치한 2010년의 사진을 보면 빵과 고기패티가 쭈글쭈글해진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변 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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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산 해피밀세트 ⓒ 데일리메일 캡처

 


브루소는 “로키산맥 근처에 있는 집에서 실험이 이뤄져 햄버거의 부패가 늦어진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르소의 집은 콜로라도주 덴버.
하지만 브루소는 “실험기간에 창문을 자주 열어도 파리나 벌레들이 해피밀 세트에 접근조차 하지 않았다.(no flies or other insects were attracted to the food)”고 설명했다.
앞서 말했듯 부르소는 8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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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해피밀세트 모습 ⓒ 데일리메일 캡처


그녀는 “음식에 지나치게 많은 방부제가 들어갔 기 때문에 부패가 늦는 것”이라며 “왜 햄버거를 정크푸드(Junkfood)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Now you know why it's called junk food)”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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