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구에서 영남대병원 노조원들 달려들어
'해고자 복직' 등 요구...경호원이 바로 저지
임유진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 지난 2006년의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일을 당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달성군 화원읍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은 박 전 대표를 향해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영남대병원 여성노조원 5명이 달려들었다. 이들은 경호원과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곧바로 제지당했으나 박 전 대표는 실랑이 과정에서 손목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 도중 50대 남성에게 문구용 커터칼로 피습당해 얼굴 부위를 무려 11㎝를 찢기는 테러를 당했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7.28재보선 전후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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