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접속 공격으로 게시판 대부분 마비시켜
온종림기자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트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연아가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자 심판 매수설을 제기한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2ch’가 한국 누리꾼들에 의해 마비됐다.
3·1절인 1일 '디씨인사이드' 회원 등 한국 네티즌들은 오후 1시쯤 일본의 '2ch'를 동시에 접속해 새로고침을 연달아 누르는 방법으로 게시판 대부분을 마비시켰다.
주공격 대상은 2ch의 대표적 한국 비방 게시판으로 'VIP 게시판', '뉴스 속보 게시판' 등이 이날 1시를 기점으로 접속 불가한 상태가 됐다.
디씨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2ch가 근거없이 김연아를 비방해 2ch 공격을 위한 카페를 만들었다”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일이자 3·1절인 1일을 기해 대대적 공격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2ch는 지난달 18일 러시아의 한국 유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에 '잘된 일'이라는 비인간적인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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