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섹스스캔들...호텔서 선거참모 베이커와?

우즈 혼외정사 폭로한 '내셔널 인콰이어러' 주장

 

조광형기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섹스스캔들에 휘말려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한 타블로이드지에 의해 지난 2004년 연방상원의원 선거 당시 자신의 선거 참모였던 베라 베이커(Vera Baker·사진 우측)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실이 폭로된 것.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현지시각으로 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 상원의원 선거 운동 당시 참모를 맡았던 베라 베이커(35)와 워싱턴호텔에서 혼외정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오바마가 머물고 있던 호텔로 베이커를 데려다 준 한 리무진 운전기사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뒤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베이커 측은 "그날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해당 보도 내역을 반박했으나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오바마와 베이커가 호텔에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CCTV 테이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베이커는 오바마가 2004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캠프의 정치자금 모금책을 자처, 오바마와 오랜 정치적 동지 관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는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의 혼외정사 사실을 최초 폭로한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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