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나도 차명계좌 '케이먼군도' 들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어...국민들 분노”
“세상에 비밀은 없어...국민들 분노”
온종림기자
“세상에 비밀은 없다. 나 역시 문제의 차명계좌를 두고서 '케이먼 군도에서~' '아무개머니에서~'하는 식으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문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전여옥 의원ⓒ뉴데일리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말은)그럼 (차명계좌가)있다는 것 아닌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는 등 선문답을 하듯 물어왔다”라며 “결론은 외려 물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세상에 비밀은 없다. 나 역시 문제의 차명계좌를 두고서 '케이먼군도에서~' '아무개머니에서~'하는 식으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전 의원은 이어 “세상에 비밀은 없다. 나 역시 문제의 차명계좌를 두고서 '케이먼군도에서~' '아무개머니에서~'하는 식으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이인규 변호사가 '처음엔 여야가 나오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나오지 말라고 해서 나가지 않으니 고발을 했다'고 말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말은 한마디로 국민들이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기에 족한 말”이라고 말했다.
마치 여와 야가, 국민을 뒤로 하고 맨날 ‘국민이, 국민이~’ 했던 정치인들이 모종의 '딜'과 '이상한 자기들만의 이래'를 하면서 이해관계가 일치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때문이라는 것.
전 의원은 “국민들은 여야가 도대체 무슨 작당을 해서 이렇게 허접한 일을 했는가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정치권을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민들에게 신뢰회복은커녕 '정치권이 정말 두고 볼 수도 없는 이상한 집단이다'라는 결론이 굳어진다면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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