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변종플루`출현? WHO `아니다`

"우크라이나서 치명적 변종 인플루엔자 발견보도는 사실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anization, WHO)가 17일 신종플루 인플루엔자(H1N1) 보다 훨씬 치명적인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전면부인했다.

앞서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국 언론은 우크라이나에서 변종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189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치사율이 높은 이번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해 이미 200명 가까이를 숨지게 한 뒤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 보도를 통해 동유럽에서 신종플루 인플루엔자(H1N1) 보다 더 치명적이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사람들에게 우려를 주고 있다.

 

◆ WHO, "일부 언론보도 사실 무근…변종 플루 아니다"

그러나 WHO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WHO는 17일 신종 플루 상황 긴급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샘플 검사를 토대로 예비 실험을 실시했다"면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사실은 전세계 인플루엔자 활동 감시 작업의 일환"이라면서 "WHO 전문 연구소 2곳이 공동실시한 분석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덧붙였다.

WHO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며 "지금 접종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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