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 “한국 드나들며 정체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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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속한 재일동포 5만명 중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한국을 제 집처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몇 천명 있다. 이들 중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저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19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종로포럼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김 처장은 “우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엄청난 혼돈이 올 수 있다”면서 “안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처장은 최근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 “대통령이 의장인 헌법기관에 간첩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기가 찰 노릇”이라면서 “(자문위원 중에서 그런 사람을) 잘 추려내겠다”고 말했다고 문화일보가 전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단은 올해 초 70% 물갈이된 바 있다.
김 처장은 또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의 대북정책에 대해 “남북관계 물꼬를 트고, 교류협력 확대로 북한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졌다는 성과를 가져왔지만 일방적 대북지원에 국민 의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무시하지 않았는데, 일부 진보세력이 올해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을 이용해서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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