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일 월요일

“신입생 받고 보자” 거짓말 하는 대학들

건양대 “전국 1위라던 취업률, 알고보니 지역 1위”
경희대 “전교 회계사 합격자 수, 특정 학부 합격자로”

 

온종림 기자

 

“전국 1위라던 취업률이 알고 보니 특정 지역에서 1위를 한 것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열가 1일 대학 신입생을 모집(수시, 정시, 편입)하면서 입시안내책자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허위-과장 광고를 한 19개 대학들에 대해 무더기로 시정조치를 내렸다.


시정명령을 받은 건양대의 경우 해당 대학이 속한 그룹 내에서 2005~2009년에만 취업률 1위에 올랐음에도 전국 모든 4년제 대학교들 중에서 2년 연속, 3년 연속 또는 7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한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세명대는 졸업생취업률이 C그룹 내 대학 중 1위(2007~2008)임에도 “전국 1위” 또는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광고를 하기도 했다.


경희대는 대학교 전체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를 회계-세무학부의 합격자 수인 것처럼 학교안내책자에 광고를 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1일 시정명령을 받은 대학은 건양대학교, 경동대학교, 세명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공주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동양대학교, 대구산업정보대, 삼육대학교, 서강대학교, 선린대학, 성화대학, 순천청암대학, 연세대학교, 우석대학교, 주성대학 등 17개 대학이었다. 동국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는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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