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김정일, 건강 악화로 격일제 근무`

열린북한통신 "11월부터 만성후두염 도져…지나친 흡연·음주가 원인인 듯"

염동현 기자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사진)이 올 11월부터 만성후두염 때문에 건강이 나빠져 하루 일을 하면 그 다음날은 쉬는 등 업무를 격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열린북한방송이 발행하는 열린북한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지난달 27일 북한 고위 소식통이 전해온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김정일은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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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또 "김정일은 뇌졸중 후유증이나 당뇨성 만성신부전증은 여름을 지나면서 호전되고 있지만 11월경 만성후두염이 도졌다"고 말했다.

전문의에 따르면 만성후두염은 후두에 급성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편도나 부비강에 있는 염증이 후두로 파급돼 발생한다. 주로 목소리를 너무 많이 쓰거나 지나친 흡연과 음주, 위식도 역류, 스모그(smog)의 흡입 등에 의해 발생한다. 김정일의 경우는 지나친 흡연과 음주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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