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림기자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4세대(iPhone 4G)가 출시되기도 전에 중국에는 벌써 짝퉁 iPhone 4G가 등장했다고 온바오닷컴이 28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짝퉁 iPhone 4G ⓒ 온바오닷컴
중국 선전시의 유명한 전자제품거리인 화창베이의 대형 휴대폰상점에서는 짝퉁 iPhone 4G가 650~680위안(12만원 내외)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것. 짝퉁 iPhone 4G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월드컵을 시청하려는 선전 축구팬들,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선전에서 정품 iPhone 3G 판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짝퉁 iPhone 4G에 밀리고 있다.
짝퉁 iPhone 4G는 크기가 3G와 비슷하고 메뉴도 매우 유사하지만 조작시스템은 짝퉁 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iPhone만의 독특한 기능인 멀티 터치가 불가능하고 카메라 렌즈도 Two-way이지만 화질도 200만 화소에 불과하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점도 정품 iPhone과 다르다.
iPhone 4G는 중국어 번체 표시되며 판매원은 “홍콩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TV 시청 기능은 조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사는 6월 22일 iPhone 4세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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