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라인 강조한 와인색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
공식 갈라 스크리닝 3분여간 기립박수 '호평'
김은주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화려한 와인색 드레스를 입고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하녀'의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전도연은 임상수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윤여정 과 함께 뜨거운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등장했다.
특히, 전도연은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와인색 페라가모 드레스에 웨이브를 준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내린 스타일로 그 어느 때보다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의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그녀는 환한 미소로 영화 팬들에게 답하며 '칸의 여왕'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진행된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서는 전날 밤 있었던 기자 시사회보다 웃음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상영 직후 3분여간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임 감독은 배우들과 일일히 포옹했고, 전도연은 2층 관객들까지 바라보며 차분하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았다. 윤여정과 이정재 역시 많은 박수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서로를 축하했다.
한편, 13일 국내 개봉한 '하녀'는 첫날 전국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의형제'의 12만 명을 당당히 제쳤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