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성장세 ‘폭발적’…3분기 886%...

美 업계 “스마트폰 시장 승자 구글…오픈마켓 승자”

 

최유경기자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구글’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구글의 스마트폰 안드로이드가 지난 3분기, 2분기와 비교해 886%나 성장한데 따른 분석이다.

포춘과 PC월드 등 시장조사업체들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 3분기 운용체계별 출하량 보고서를 인용, 구글의 압승을 예고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특히, 구글의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지난 2분기와 비교해 886%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09% 성장한 것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43.6%를 차지했다.

▲(왼쪽부터)애플 아이폰 4와 림의 블랙베리. ⓒ뉴데일리

다른 시장조사업체 NPD도 3분기 스마트폰 OS 보고서를 통해 안드로이드의 지난해 3분기 미국 내 점유율은 3%에 불과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44%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로스 루빈 NPD그룹 산업분석 담당은 “안드로이드 OS는 무료로 많은 제조사에 제공되고 있어 휴대폰 제조사가 개발하기 편할 뿐 아니라 개발자들 또한 안드로이드 OS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그 성장세가 폭발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스마트폰 제조사들 가운데는 애플 아이폰이 림의 블랙베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4의 호조세를 타고 26.2%의 점유율을 차지, 림은 24.2%에 그쳤다. 지난 분기 블랙베리는 32%로 21.7%에 불과한 아이폰OS를 따돌렸다.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