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박주영 동생들도 골!골!…“한국축구의 날”
최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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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골을 터트린 박지성(29·맨유)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성공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웨인 루니와의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문전 정면에서 2대 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녁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박지성은 후반 29분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교체돼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박지성의 골로 인해 맨유는 2-0으로 앞서 나가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맨유쪽으로 넘어오면서 맨유는 블랙번에게 7-1 대승을 거뒀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골을 잘 넣었다’라는 평과 함께 평점 8을 부여했다. 루니, 에브라와 함께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킨 베르바토프는 ‘별 5성급 퍼포먼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평점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이번 승리로 인해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서는 기쁨도 함께 누리게 됐다.
한편 이날 셀틱의 기성용과 AS모나코의 박주영도 골을 뽑아내 유럽파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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