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애플, 심(SIM)카드 탑재한 아이폰 ‘추진’.

통신업계 유통구조 ‘흔들’… 이통사 위축

 

최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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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심카드를 내장, 통신사 계약이 필요없는 아이폰 판매를 추진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향후 사용자는 이동통신사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PC매거진은 “애플이 심카드(SIM)를 내장한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사용자는 심카드에 이동통신사의 정보를 입력, 이동통신사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IM 카드는 가입자 식별 모듈을 담은 IC 카드로,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의 필수 요소다.

심카드를 내장한 아이폰 출시가 본격화 될 경우, 휴대폰 유통시장의 통신사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이후 이동통신시장에서 휴대전화 ‘제조사’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존의 이동통신사 위주였던 이동통신업계의 판도가 뒤집힌 셈이다.

당장 애플이 전세계에 설치된 317개 애플 매장을 통해 심카드 아이폰을 공급할 경우 이동통신사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된다. 애플의 매장은 더욱 추가될 예정으로 유통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아이폰 이용자를 자사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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