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펑크록밴드 ‘그린데이’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멤버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온 여성은 갑자기 밴드 멤버에게 키스를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멤버들 요청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이 여성팬은 옆에서 무릎을 꿇고 기타를 연주하고 있던 빌리 조 암스트롱(38)에게 달려들어 온힘으로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이 여성은 한쪽 팔로 암스트롱의 목을 강력하게 끌어안고 침착하게 10초간 키스를 이어갔다. 암스트롱은 여성팬의 키스세례에도 기타연주를 멈추지 않아 놀라운 프로정신(?)을 보여주었다.
이 여성은 연주를 마친 빌리 조에게 다가가 “전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I deserve die today)”라고 말했다. 빌리 조는 여성을 한 번 끌어안더니 “당신이 오늘 스테이지 다이빙을 할 자격이 있다(You deserve a stage dive today)”고 답했다. 관객들이 “점프, 점프”를 외치자 여성은 무대 위를 내달려 관객들 위로 몸을 던졌다.
그린데이는 1989년 빌리 조 암스트롱을 중심으로 결성돼 전 세계 6000여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밴드다.
네티즌들은 “그린데이와 키스라니 정말 부럽다”, “여자분 단단히 벼르고 올라갔던 것 같다 멋있다”, “잠시 정신이 어떻게 됐던 것 아니냐,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영상 포함 기사원문보기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1/19/ARTnhn39364.html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