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9일 목요일

경인여대, 교내에 천안함 추모 분향소

총학생회 “순국 장병들 고귀한 희생정신 기려”
지역주민도 줄이어 분향 행렬...성금 모금도

 

온종림기자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는 천안함 46명 용사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캠퍼스 내에 천안함 희생 장병 분향소를 설치, 재학생과 졸업생 및 교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전사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시할 수 있는 추모장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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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김길자 명예총장과 박준서 총장이 총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교내 천안함 희생 장병 분향소를 찾아 순국 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 뉴데일리

 

김길자 명예총장과 박준서 총장은 이날 오후, 분향소를 찾아 푸른 뜻을 품고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다 안타깝게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희생을 애도했다.
또 이지환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교수 및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분향하며 순국한 영웅들의 넋을 기렸다

문한나 총학생회 부회장은 “지역대학인 인하공전 출신 순직자 고(故) 정종율 중사, 고(故) 강헌구 병장과, 고(故) 조지훈 일병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며,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학교에 요청해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천안함 희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 열기는 경인여대 캠퍼스를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지역주민들의 추모 행렬이 줄을 이었다.
경인여대 총학생회는 분향소 옆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은 장례절차가 끝나는 대로 유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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