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연기자 쥬니, 기타리스트 역 맡아
조광형기자
지난해 화제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뽐낸 쥬니가 '검사 프린세스' 후속 SBS 새 수목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 연출 김형식)'에서 기타리스트 역을 맡아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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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니 미니홈피 |
극 중 ‘전설의 밴드’ 의 기타리스트로 출연하는 쥬니는 실제로 여성 락밴드 ‘벨라마피아’의 멤버로 활동할 당시 보컬과 기타를 맡아 당시 홍대에선 폭발적인 가창력과 수준급 기타실력을 지닌 여성 락커로 유명했다고.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오버 스텝(Over Step)'으로 데뷔한 벨라마피아는 케이블 방송 엠넷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문희준의 음악반란'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벨라마피아의 보컬 쥬니는 서울 홍대 인근에서 공연을 하던 중 방송국 PD의 눈에 띄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바 있다.
김선아-장신영에 이어 '나는 전설이다'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쥬니는 데뷔작 '베토벤 바이러스'와 '아이리스'에서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모여 전설의 밴드를 결성, 내면의 아픔을 음악으로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 맞서는 여성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오는 5월 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쥬니는 지난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두산 시즌 2차전 경기 전 시타자로 등장,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다 뒤로 벌러덩 넘어지는 우스꽝스런 모습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타계의 전설이 될 것"이라며 쥬니의 온 몸을 던진 '몸개그'에 웃음꽃을 피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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