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동철 役
"배우 인생 24년만에 첫 문신…흡족"
김은주기자
기존의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박중훈이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을 통해 삼류 깡패로 완벽 변신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동철' 역을 맡은 박중훈은 등부터 가슴팍까지 이어진 용문신을 새기고, 6kg의 체중을 감량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배우 인생 24년 동안 다양한 깡패 역을 맡았지만 문신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장장 6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된 용문신을 보고 흡족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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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동철役, 박중훈 ⓒ 뉴데일리
영화 속에서 주인공 '동철'의 용문신은 지금은 건달이지만 한때는 잘 나갔던 그의 과거를 나타냄은 물론,싸움도 제대로 못하지만 폼 하나만은 지키고 싶어하는 그의 성격을 반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한번의 배우로서의 터닝 포인트를 꿈꾸는 박중훈은 '동철'의 거칠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좋아하는 술까지 끊어가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6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주먹보다 입만 산 동네 삼류깡패 ‘동철’이지만 맞는 장면조차도 보다 생생하고 리얼해야 한다"며 액션스쿨에서 무술감독의 특훈 아래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깡 없는 깡패와 깡만 센 여자가 반지하 이웃으로 만나 벌어지는 황당발칙한 옆방 동거라는 독특한 만남을 그린 로맨틱 혈투극으로, 내달 20일 개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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